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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제버거보다 더맛있는 브랜드버거~
    국내여행/강원도 2024. 5. 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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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사회에는 수공예품, 수제품 그리고 핸드메이드(hand amade) 등의 수식어로 고가의 상품, 질좋은 상품을 홍보하고는 한다.

    그런데 말이지...... 우리 입맛이 저렴해서인지 얼마전 맛보았던 수제버거도 나쁘지 않았는데 작은딸과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가끔 찾게되는 브랜드  "버거왕~"이 더 맛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물론 브랜드 버거들도 모든 메뉴를 다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브랜드마다 특정 메뉴에 feel이 꽂혀서 어떤 것을 먹고자 하느냐에 따라 해당 브랜드 매장을 찾게 된다.

    청초호 해넘이~

    옆지기가 약속이 있는 날은 가끔 식사를 챙겨놓고 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게되는데...... 결론은 뻔한 고민들이다.햄버거, 피자, 마라탕 그리고 분식으로 떡볶이 간혹 아빠는 요리사라는 장난처럼 짜파**를 간단히 끓여 먹거나, 정체불명의 요리를 하기도 한다. 레알?? ^^;수제버거보다 브랜드버거를 좋아하는 이유는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버거왕~"으로 저녁산책도 할겸 청초호(엑스포공원)를 따라 걷다가 입맛이 확~ 올라왔을때 매장으로 들어선다.

    사이드메뉴
    토마토가 싫어요~ ^^;

    작은딸은 항상 (롱)치킨버거를 찾는다. 먹기 편하니까~!! 그런데 조금 바뀌었다. 바비큐치킨버거? 그런 메뉴도 있었나??그런데 무시한다. 브랜드 앱에서 세트메뉴로 할인율이 큰 메뉴가 눈에 띈다. 살짝 갈등하는 작은딸, 유난히 토마토를 싫어하는데 해당 메뉴에는 기본으로 토마토가 들어가있다. 키오스크로 주문할때 재료를 빼고 주문이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주문하면서 갈등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사이드 추가~과연 이것으로 끝났을까? 토마토 한번만 먹어보고 입맛에 안맞으면 빼내도 된다라는 회유성 유혹과 함께 주문을 마치고 자리를 잡는다.

    평소에는 아빠에게 냉랭한 작은딸이지만, 둘이 함께 있을때는 아빠가 가장 든든한 보호자이기에 종알종알 웃으며 잘도 맞장구를 쳐준다. 순간의 행복일지언정 이시간을 즐기는 아빠다. ㅎㅎ와퍼(치즈, 불고기)와 음료 등의 세트메뉴와 크리미모짜렐라, 쉐이킹스윗어니언 등의 사이드메뉴까지 푸짐하다.버거왕에서의 세트메뉴는 다른 브랜드의 버거와 달리 기본스팩이 뛰어나다. 그래서 포만감이 있다.작은딸과의 수다(라기 보다는 듣고 맞장구 쳐주는 정도~)와 함께 천천히 매장에서의 시간을 즐기며 저녁 한끼를 해결한다. 당연히 녀석은 토마토 한입 깨물고는 쓰디쓴 인상을 내비친다. ^^;언제 이런 편식은 없어질런지? 성인중에도 특정 야채류를 안먹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볼때 편식으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은 예감이다. 대신 다른 것들이라도 잘 먹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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