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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독특함, 우리와는 다름을 경험하다.
    해외여행/일본 2024. 2. 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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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그만 정리하자~ 정리하자 하면서도 너무 오랜만의 여행, 가족과의 시간이었으니 조금이라도 더 기억의 끄트머리를 붙잡고 늘어지게 된다. 그래도 정리할때가 되었다.

    익숙한듯하면서도 다른 맛의 음식들과, 비슷한 동양문화이면서도 다른 어색함이 느껴지는 풍경들을 뒤로 하고 현해탄을 넘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독특함은 식당의 흔하디 흔한 선술집같은 분위기가 너무나 일반적이라는 생각이다.

    우리나라도 독신주의가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아직은 일상의 생활에서 독신주의에 맞는 환경을 만나기가 쉽지않다.

    우리나라의 식당은 여전히 혼밥손님을 배척하려하고, 음식의 양도 1인이 먹기에는 과한 양과 가격으로 한건으로라도 이익을 챙기려하는데 일본은 고도화된 경제에도 불구하고 우리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음식들의 가격에 마음을 뺏긴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방향과 구분안되는 차선

    또다른 생소함은 도로교통과 관련된 차선에서 적응이 안될것만같은 다름을 만난다.

    간혹 노란 차선이 어쩌다 아주 어쩌다 보이긴 하는데, 전부 흰색의 차선이라고 해야겠다. 과연 이것으로 중앙선과 편도의 변경차선 등을 이해하며 운전할 수 있을까? 너무나 편안하게 운전하는 일본인들~ ^^;

    흰색차선의 굵기가 다른 경우가 있다. 아마도 굵은 실선의 흰색차선이 중앙선일듯한데...... 그래도 교차로 등에서 헷갈릴것만 같은 교통신호다.

    그 외에도 마지막날 이른 아침 들렀던 오사카텐만구의 전통적인 건물이 주는 친근감 뒤로 종교시설같지 않은 낯선 느낌은 종교 또는 믿음에 대한 거부감이 먼저 다가와서일까? ^^;

    어찌되었든 가깝고도 먼나라라는 말이 아닌 진짜로 가까운 나라이길 시대적 흐름속에 받아들여야 할때지만, 여전히 가깝고도 먼나라라는 사실을 교통인프라의 한계가 보여준다. 첫날부터 "플라이강원"을 활성화시켜달라고 SNS에 푸념을 했지만 최근의 뉴스에서는 딴나라 이야기인듯 법정관리도 종료된다는 소식이 흘러나온다.

    지리적으로 그리 멀지않으면서도 문화와 환경을 포함한 모든 것이 가까워지는 시대가 오길 기대하며 기내에서는 피곤함을 잠재우지못하고 여행의 아쉬움을 실어 함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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