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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엘라벤>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바지를 기대하며~이벤트와 리뷰 2023. 12. 19. 10:30728x90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하다보면 익숙해지는 (프리미엄)브랜드들이 있다.
고가의 장비, 저가의 장비를 떠나 자신의 활동에 적합한 브랜드는 무엇일까?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
그래서 늘 이 브랜드는 경험해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피엘라벤의 의류였다.
그럼에도 쉽사리 접근하지 못한 이유가, 개인적으로 스텝활동을 했던 브랜드가 있으니 그 활동에 대한 의리정도는 있어야겠다는 기준에 얽매였기때문이다.
그런 스텝활동을 기분좋게 그만 두었더라면 의리가 지속될지도 몰랐겠지만, 건의나 이의에 대한 무시와 함께 활동을 접게되었으니 나 또한 의리를 남겨둘 이유가 없어졌다라며 그동안 눈여겨두었던 브랜드 중에 한 곳을 들여다본다.
디자인 적인 측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도, 국내의 브랜드가 아니다보니 사이즈의 선택에서 한참을 고민하게된다.
기존에 착용하게 되었던 브랜드의 의류(특히 하의)에서도 기장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했던터라, 피엘라벤의 하의(팬츠)를 선택할때도 제품군의 몇개 추려서 사이즈를 이것저것 체크하여 선택하게된다.
브랜드 : 피엘라벤 (FJALLRAVEN)
제품명 : 비다 프로 벤틸레이트 트라우져 레귤러(VIDDA PRO VENT TRS M Regular)
색상 및 사이즈 : MOUNTAIN BLUE / BASALT, EU48(32inch)
가격 : 309,000원(약 58% 할인가 129,600원)
늘상 하의에 대한 다른 욕구가 있었기에 고민하던 차에, 최근에는 딱히 난이도 있는 산행도 못하면서 지름신을 발동한다. 나의 아웃도어는 등산과 함께 백패킹(캠핑)을 겸하기도 하기에 전술형 바지를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전술형은 백패킹에서 캠핑으로 비중이 높아질때 선택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등산브랜드의 가치가 높은 피엘라벤으로 선회한다.
피엘라벤은 1960년 스웨덴에서 런칭한 브랜드로 영하 30도의 극한에서 살아가는 북극여우를 지칭하는 이름이기도 한데, 브랜드의 제품군은 구입한 비다프로를 비롯하여 그린란드, 바렌츠, 아비스코 등등으로 다양하게 형성되어있다.
제품군마다 또다른 특성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런것까지 고려하기엔 나의 열정이 그리 높지않다. ㅎㅎ
피엘라벤의 제품군마다 쇼트, 롱, 레귤러 등의 세분화된 라인이 있는데, 기장을 고려한다면 롱제품을 선택해야한다는 생각 그러나 실제 확정된 제품은 레귤러이다.
이과정에서 시간이 조금 소모된다. 미세한 디자인의 차이에서 몇개 제품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사이즈의 세부적인 내용을 비교하며 선택한 제품이 현재의 비다프로 벤틸레이트(레귤러)이다.
바깥기장, 밑위길이 그리고 하단의 폭 등을 따져보며 선택한 제품은 일단 개봉하면서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색감(PC상에서는 조금 연하게 느껴졌는데~)과 시착해보니 거친듯하면서 원했던 레귤러 핏감으로 괜찮다.
다양한 포켓(사이드 오픈, 버튼 플랩포켓 및 히든포켓) 그리고 허리와 허벅지 부분에는 택티컬팬츠 스타일의 장비 등을 휴대할 수 있는 고리 역할의 웨빙 등이 갖춰져있다. 과연 모두 사용할 일이 있을까? 성격상 뭔가 걸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않으니~ ^^
그런 포켓류들이 갖춰져있다보니 뒤쪽의 엉덩이 부분에는 오히려 깔끔한 느낌의 디자인이 만족스럽다. 뒷주머니에는 더더욱 뭔가 넣지않기에 디자인측면의 포켓이라는 생각을 늘 한다.
포켓류와 투톤의 색감이 전하는 절개디자인은 과하지않고 깔끔하다.
그런 디자인 속에서 활동에 따라 늘어질수 있는 무릅 부분은 통기성이 아닌 핏감의 유지를 위한 개방형 절개의 기능성이 가미되었고, 바지 밑단의 경우에는 폭을 조절할 수 있는 스트랩(3단)과 부츠와 연결하여 스패츠 기능을 할 수 있는 후크가 내장되어있다.
또한 제품명에도 특징이 들어나 있듯이 벤틸레이션 기능은 기본이다.
허벅지 사이드에 상하로 조절할 수 있는 벤틸레이션 지퍼는 활동에 따라 기능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으니 단순한듯하면서도 뛰어난 기능이라 하겠다.
다만, 최근의 벤틸레이션 제품들은 맨살이 그냥 드러나지않게 안쪽에 매쉬소재를 덧대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
의류에는 기본적으로 있어야할 택(사용상 주의사항 등)도 깔끔하게 주머니 부분에 인쇄되어 걸리적 거림이 없을듯하니 이또한 만족이다라며, 제품의 언박싱만으로는 최상의 사용후기가 아님을.......
처음에는 모든 제품이 좋아보이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장단점이 드러나는법~ 어찌되었든 새로운 브랜드의 팬츠와 언제 산을 오르게될지 지켜보자. ㅋㅋ
팬츠를 구매하면서 늘 아쉬워했던 벨트도 덤으로 구매한다.
"1960 로고 벨트"로 색상은 올리브로 단일사이즈......
등산팬츠마다 밸트 고리의 폭이 다르기에 모든 의류에 착용하지는 못하겠지만, 일상의 캐쥬얼 의류에도 이용할 수 있지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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