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관광수산시장>시장문화도 관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여행을 가면 꼭 들러보게되는 지역의 시장골목 또는 골목상점의 먹거리와 볼거리는 세계여행을 소재로 한 방송에서도 쉽게 접할수 있는 테마여행의 한축이 되었다. 절대 해외여행을 자주 가본 사람이 아님을~ ^^;

해외에서의 그런 경험은 우리나라의 시장에서도 이젠 어렵지않게 접할수 있는 문화가 되었다.

그 중심에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있다. 전에 소개했듯이 '속초관광수산시장'은 K-관광마켓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통시장의 관광명소화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지금도 그런 역할을 하는 시장 현장을 가본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제3문(남문)

속초관광수산시장 제6문

전국의 관광객이 '속초시장'하면 떠올리게 되는 닭강정 골목은 이제 언급하는게 민망할 정도로 유명세를 띠고 있다.

그 골목의 다양한 먹거리들과 특산품을 만나보는 것도 시장여행의 즐거움을 준다.

속초관광수산시장도 골목마다 나름의 특색과 상품의 종류를 따라 구분할 수 있을정도로 계획화되고 현대화 시설이 접목된 시장으로, 이젠 전통시장이라는 말은 무색하다 하겠다.

지짐(부침개) 및 튀김류

언제 어디서나 맛난 도넛~

직접 방송으로 접하지는 못했지만, 오래전부터 간식으로 사먹었던 분식집도 유명 프로그램에 방송을 타면서 줄을 서기도하고, 어느순간 잊혀진듯한 먹거리들(수수부꾸미, 술빵 등)도 다시 시장골목의 한켠에서 손님의 입맛과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런 전통의 음식이 있어야 시장다운 감성을 느끼지만, 요즘의 아이들에게도 시장의 맛을 전하려면 요즘 세대의 입맛도 맞추어야 한다. 그래서 음식도 발전하고 시장도 덩달아 발전하게된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선택의 폭이 넓은 먹거리를 맛보고 선물하기 위한 시장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접하는 것도 즐거움이다.

조용한 곳에서 나만의 여유를 즐기는 힐링의 여행, 휴식의 여행도 좋지만 우리는 말한다. "사람구경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다라고~

어떤 사람은 속초의 특산품인 수산물(건어물, 젓갈 등)과 관련된 점포앞에서 흥정하는 모습 - 요즘은 흥정이라는 것을 보기 쉽지않다. 그만큼 전통시장이라는 옛스런 모습보다는 관광시장으로 소비의 한축을 담당하는 여행코스이기때문이다. - 그리고 다양한 튀김류와 즉석 요리를 맛보는 모습, 언제 이런 먹거리가 있었나싶은 신선한 맛도 만날수 있다.

뜨거운 여름이면 더 뜨거운 열기와 활기로 가득찬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맛난 여행, 달콤한 여행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