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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람>헌혈 그리고 이벤트로 충북FC 경기관람티켓~이벤트와 리뷰 2023. 6. 14. 19:18728x90
주거지인 속초에는 "헌혈의집"이 없다.
그래서 헌혈을 하려면 주말을 이용해 강릉에 위치한 헌혈센터를 방문하고는 한다.
전혈을 할때는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될 환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헌혈에도 몇회 이상은 해야지라는 목표가 생긴다. 몇회 이상의 목표 앞에서는 2개월에 한번정도 할 수 있는 전혈은 상당히 제약이 따르게 되니 성분(혈장, 혈소판)헌혈을 하게된다. 성분헌혈은 2주 1회정도 할 수도 있으나, 성분헐혈을 할 수 있는 혈액의 수치에 따라 가부가 결정되기도 하므로 무리해서 진행할 필요까지는 없다.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잠시 근무를 하게되는 청주에서는 뚜벅이로서는 가깝다고 할수 없지만, 그래도 지근 거리에 헌혈센터가 몇곳이 있으니 업무를 핑계로 몇차례 헌혈을 했다.
헌혈을 해도 그냥 해서는 동기부여가 안된다는 취지 또는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이벤트 외에도 지역별 이벤트가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기부헌혈의 경우에는 기부에 한정되어 추가경품 등에서는 제외되기에, 문화생활이나 생필품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부가 아닌 상품수령을 대상으로 한 헌혈을 해야된다.
나의 경우에는 기부헌혈 위주이기에 상품이나 이벤트에 크게 관심없이 헌혈참여를 하는데, 우연찮게 기부실적 연계를 확인하던 차에 충북지역의 이벤트를 보게된다. 충북FC 축구경기 티켓이 제공되는 이벤트....... 이벤트 신청을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당첨되더라도 여건이 안되면 수령을 안하면 그만이다라며 신청했더니 당첨되었다는 문자가 수신된다.
티켓 2장까지 가능한데 혼자서 무슨재미로 관람하지? 혹시나 하고 SNS에 글을 띄웠더니 아주 인연이 없는 분은 아닌 청주사람이 같이 관람해도 되겠냐는 댓글에 OK~(이 순간 나는 속초에 있다. 다음날 차편을 조회해보니 빠듯하긴 한데......)
아슬아슬한 정도는 아니지만 괜히 축구경기 관람약속이 되었는데 늦으면 어쩌나라는 조바심으로 청주종합경기장에 도착하니 이벤트 나눔부스가 찾기도 쉽게 눈앞에 펼쳐져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충북혈액원)와 충북청주FC의 업무협약식이 경기시작전에 진행될 예정(이런 행사가 있는지 몰랐지만)이었기에 어디서나 쉽게 찾을수 있는 곳에 행사부스가 설치된 것은 아닐까싶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벤트선물(교村치킨과 3단접이우산 그리고 티켓2장)을 수령하고 함께 축구관전을 할 분을 만난다.
SNS의 힘이란~~ ^^
인연(SNS를 통해 산행 그리고 카페보라여우 방문하신 분)을 만나 경기장 관중석으로 자리를 잡고 대화를 이어간다.
물론 SNS를 통해 그분의 이력 등을 확인했지만, 나의 고향인 속초에서 직장인의 발을 들이고 오랜 세월 근무하셨던 분이라는 이야기 등과 함께 산행과 걷기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산티아고순례길에 대한 희망 등도 확인한다.
그러는 동안 경기전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옆좌석의 아이들의 재롱에 카메라가 돌아가면서 우리의 모습도 전광판에 잠시 노출된다는 사실~ ^^;
기왕이면 충북청주FC의 홈경기이긴 하지만 강원FC가 이런 행사에 상대팀으로 만났더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청주FC의 응원의 함성에 일원이 되어본다.
그래서일까? 청주FC의 외국인선수 2명이 돌아가며 골을 넣더니 3:1의 스코어로 압승~, 전남드레곤즈(전남FC)가 이렇게 약했었나? 예전의 기억을 더듬기보다는 알아보면 유명한 감독과 선수가 꽤 많았던 팀으로 승승장구할때가 있었던것같은데, 올해 창단된 신생팀에게 무기력하게 패하다니~ ^^;
경기 하프타임에도 혈액관리본부(충북혈액원)의 업무협약식과 우수유공자 표창의 시간 등이 진행되고, TV에서도 잘 즐기지않던 스포츠경기이지만 현장감이 적당히 있는 직관은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충청도의 정치역량과 제정이라면 조만간 새로운 전용구장의 건립도 추진하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대한적식자사 혈액관리본부를 떠나 정기적인 헌혈을 하고자 하는 사람으로써 색다른 이벤트 선물은 또다른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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