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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알9봉 종주>산행 3일차 간월산 새벽산행
    오르다~ 山!!/명산(경상) 2023. 2. 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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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S어플의 하나를 2박3일째 중단시키지않고 이어서 기록을 남기고있다.

    물론, 영남알프스 종주산행이라면 모든 산이 연결되어 기록되면 좋으련만 첫날의 고헌산 이후 문복산이 영알9봉에서 제외되며 기록의 연속성은 이미 끝나버렸다.

    마지막날의 산행을 조금더 수월하게 진행하려면 둘째날에 3개의 산을 인증하는 것이 좋았겠지만, 결과적으로 살짝 서운한 감정이 있었던 것일까라는 오해의 감정이 일찍 밤의 나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러니 이른 아침(새벽)에 지역의 젊은 친구들이 신불산에 오르는 소리에 잠에서 깬후 다시 잠을 청하지못하고 서성이다 일행의 기상과 함께 마지막날 영알종주의 마침표를 찍기위한 발걸음을 옮긴다.

    산행일시 : 2023. 1. 11(수) 맑음

    산행장소 :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일대 간월산(1,069m)

    간월재휴게소(매점)

                        간월산 주위에는 1,000m 내외의 가지산(加智山, 1,240m)·고헌산(高獻山, 1,033m)·운문산(雲門山, 1,188m)·백운산(白雲山, 885m)·능동산(陵洞山, 982m)·천황산(天皇山, 1,189m)·신불산(神佛山, 1,209m) 등이 이어져 있다. 또한 이들 산지의 1,000m 내외 산정 일대에는 경사가 완만한 산정평탄면(山頂平坦面)이 발달하여 독특한 경관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 지역의 산지는 이들 산과 마찬가지로 백악기 화산암 분포가 탁월하고, 모량단층과 밀양단층에 의해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조 -

    누구와 : 유영열셰르파, 도전자 1명과 함께~

    산행코스 : 간월재 -(1.0km, 25분)- 간월산 -(1.0km, 30분)- 간월재 -(6.0km, 1:55분, 배낭정리 및 휴식)- 사슴농장 기점

                        -(1.4km, 25분)- 배내고개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1.4km(실제거리 약 10km), 총 3:30(휴식 및 인증 35분 포함) 소요 - 트랭글 기준

    간월재휴게소에서 밤하늘의 별을 담아보겠다고~

    약속한대로 새벽 5시경에 맞춰 일행이 일어나든 말든 일단 모닝커피 준비를 한다.

    그러나 나의 몸은 늘 그렇듯 기상약속시간보다 이르게 눈을 뜰수밖에 없는 채질, 물론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새벽 3시를 조금 넘긴 시간 산행을 하려는지 대피소 부근에서 부산스런 소리를 내기에 자연스레 나도 그시간부터 주변을 어슬렁거리게 된다.

    이런 소음들이 귀찮았음일지는 모르지만 다들 기상하니 달달구리한 믹스커피 한잔과 함께 새벽 어둠을 뚫고 간월산으로~ Go Go~~

    아직 달궈지지도 않은 몸뚱아리를 이끌고 간월산 정상을 향하는 걸음에 벌써 인증을 마치고 하산을 서두르는 이들이 있다. 자세히 보니 나의 새벽잠을 깨운 지역의 젊은 친구들, 그사이에 벌써 신불산을 찍고 간월산까지 인증을 마치고 하산하는 모습에 입이 떡 벌어진다. ㅎㅎ

    놀라고 있을수만은 없다. 우리도 영남알프스 완주를 위한 마지막날의 첫스타트를 끊어야한다.

    간밤에 백패킹이 아닌 노숙, 노숙 아닌 노숙을 하였기에 방한과 보온에 두툼해진.....(얼굴도 팅팅 부어서~ ^^;) 모습으로 인증을 하고 언제였는지 기억도 없는 간월산에서의 새벽야경을 잠시 즐긴다.

    하산은 간월재까지만 가면 끝이 아니다.

    지난 가을(초겨울이었나? ㅎㅎ) 영알탐방을 위한 백패킹때도 간월재에서 사슴농장쪽의 임도를 걸으며 비몽사몽간에 하산을 하였기에 내키지않는 임도길을 거닐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하다.

    사슴농장 가는 임도길 - 아직 잔설이 남아있던 시기

    거리로나 시간상으로 배내봉을 거닐고싶었다. 그러나 체력적인 부담(때문만은 아닌......)으로 편한 임도길을 거닐자고 합의를 이미 봤다.

    그 길을 하염없이 산행의 묘미라고는 찾을수 없이 이틀동안의 걸음에 편한 휴식과 마지막 완주를 위한 걸음을 옮기며 배내고개로 향한다.

    임도길 한켠에서 잠시 휴식 - 모두 편해서 찾는 길이라지만 나에겐 지루한 길이다.

    적당히 휴식과 함께 배내고개에 도착, 영알8봉 종주를 위한 셋째날의 걸음은 이것으로 끝이 아닌 이제 시작이 된다.

    아침은 먹고 시작해야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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