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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해넘이축제>임인년을 보내는 속초의 자세~
    일상~/기자단 2023. 1. 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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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둥글다.

    둥근 지구의 어느곳에서나 지는 해를 보내고,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는 설램을 만끽할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해넘이와 해맞이를 위해 특정 지역을 찾아간다.

    코로나(COVID 19) 이후 취소되던 해넘이와 해맞이도 몇해만에 만나는 현장에서의 행사인데 그곳을 외면할 수 없다. 자~ 속초로 가보자.

    오늘 소개할 해넘이는 지는 태양이 연출하는 하늘의 붉은 기운이 아닌, 말 그대로 한해를 보내는 시간의 현장이다.

    TV로는 보신각 종을 타종하며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지만, 과연 속초의 현장에서는 어떤 해넘이를 하게 될까?

    속초의 청초호유원지의 엑스포공원 잔디광장에서 '22. 12. 31(토)일 저녁 22:00부터 해넘이행사가 진행된다.

    이른 시간의 행사가 아니기에 가까운 속초해변이나 행사장 주변의 청초호 수변 데크산책길을 거닐며 속초의 야경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않다.

    그렇게 야경을 즐기다 찾은 엑스포잔디광장은 이미 축제분위기다.

    2023년을 상징하는 토끼와 년도표시 조형물 외에도 소원지 작성과 가훈써주기 등의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있다.

    지역의 학생동아리를 비롯한 노래와 춤의 향연이 임인년을 보내고 잠시후 계묘년의 첫 시간을 맞이할 분위기를 띄운다.

    공연장도 저체온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야외용 온열장치가 마련되어있어 어린이나 어르신들에게 행사참여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좋다.

    제자리에서 공연관람이 불편하다면 잔디광장 주변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해넘이행사를 즐길수 있다.

    그렇게 임인년을 과거의 시간으로 만들까싶던 시간은 어느새 계묘년의 문앞에 다가서고 있다.

    그 순간을 빛내기 위해 속초북청사자탈춤의 팀이 흥을 돋구고 있다.

    속초사자놀이보존회 - 아바이마을에 위치하고있다.

    북청사자탈춤은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탈춤의 일원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의 문화로 발전하기위한 도약을 준비중이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탈춤으로 유명한 안동의 하회 별신굿 탈놀이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속초의 북청사자탈춤도 현시대의 아이들이 시간이 흘러 탈춤이라면 사자탈춤이라고 느낄정도로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길 기대해본다. 그렇게 속초의 해넘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 순간을 함께하는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희망을 담는 시간으로 남는다. 

    속초사자놀이의 흥에 따라 길놀이가 진행되고 드디어 임인년을 보내고 계묘년을 맞이하는 열정의 표출시간이다.

    이런 흥분과 열정을 표현하는데는 불꽃놀이만한게 없다.

    야심한 시간의 불꽃놀이를 위해 속초시에서는 주변의 주택과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안내를 실시하기도 하였다.

    속초를 포함한 지구별의 모든 곳과 사람들에게 희망이 쌓이는 계묘년(癸卯年)이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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