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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청년몰>갯배st 그리고 스타리안
    일상~/기자단 2022. 12. 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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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옛 수협건물을 보강하는 리모델링을 통하여 청년사업점포가 입점하고 문화행사도 개최하는 문화복합공간이 속초청년몰 갯배st이다.

    갯배st에는 지역의 또다른 문화유산이 되어줄 갯배가 있는 거리(street)라는 의미와 순수하게 영문으로 get best를 함축하는 의미를 가진 청년몰의 상징적인 이름이 되고 있다.

    갯배st를 이야기하기위해서는 건물과 관련된 속초시수협을 빼놓을수 없다.

    갯배st(속초청년몰)를 조성하기 전에 수협 옛건물의 보존과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음이다. 

    속초시수협은 19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대포리(당시)에 도천면어업조합으로 첫발을 내딛고, 1950년대 속초어업조합으로 발족하게된다. 이후 1969년 신용업무를 개시하여 2000년 상호금융업무로 전환되면서 현재 수협의 업무의 기반이 되지않았을까싶다.

    현재 속초시수협의 청사는 2015년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와 함께 청호동에 준공하여 운영하기에 이른다.

    딱딱한 역사공부 같은 수협의 연혁은 이쯤에서~ ^^

    갯배st도 성탄절을 맞아 산타가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건물내로 들어서면 청년몰의 다양한 입점업체가 크리스마스 특수가 아니더라도 식욕을 자극하게 한다.

    또한 연말을 맞이하여 "한겨울의 동행축제 - 윈·윈터 페스티벌"이라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많은 이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윈·윈터 페스티벌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청년상인육성재단이 주관하는 전국단위의 행사로 속초에서는 갯배st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금붕어잡기체험행사와 크리스마스 시즌맞이 고객감사 경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참고로 체험 및 경품행사는 1층의 청년몰에서 진행되고 2층의 카페는 해당사항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갯배st가 문화복합공간의 역할을 하는데 1층과 2층을 행사에서 구분하여 운영하는 것은 조금 아쉬움이 있다.

    아쉽더라도 먹거리를 즐긴후 디저트로 2층의 카페 스타리안을 들리지않으면 앙꼬 빠진 호빵같은 느낌이 아닐까? ^^

    2층으로 올라서면 야외의 청초호와 설악과 금강대교를 조망하는 시원한 뷰가 눈길을 끈다.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은 의례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한컷은 남겨야한다.

    1층의 식당 먹거리를 즐겼어도 눈길이 가는 베이커리와 차한잔에 또다시 식욕은 상승하니 스스로를 말리지말자.

    카페의 분위기와 함께 넓은 공간과 야외를 드나들며 달콤한 빵과 음료는 말하지않아도 분위기를 탈수밖에 없다.

    1층과 2층이 이어진듯한 투명바닥은 굳이 구름다리같은 모험을 시험하지않아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투박한 노출 건축자재 그리고 오래된 철구조물, 등대와 전기조작판넬과 같은 내부 인테리어는 레트로(retro) 감성 가득하다.

    당연히 옛 수협의 업무가 이루어지던 건물이기에 없애기보다는 시간의 역사와 현장의 시설 등을 고스란히 청년몰에 남겨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시대는 새로움을 찾아 빠르게 변화하지만 옛것을 잊지않고 지키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레트로문화를 속초청년몰 갯배st에서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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