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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타워>케이블카를 타고 야경을 만나다.
    국내여행/서울경기 2022. 9. 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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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걷기를 좋아해서라는 핑계일수도 있지만, 케이블카 비용을 내고 추가적으로 남산타워전망대를 이용시 추가 입장료를 내야된다면 주차비는 면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각각의 비용을 방문객에게 징수하는 것은 과한 운영이다.

    백화점 기타 관광시설도 시설이용을 증명할수 있다면 주차비는 면제하는데 너무하는거 아냐?

    케이블카에서 대충 담아보는 도심 야경

    아무튼 약간의 대기시간을 거쳐 케이블카를 타는데,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이동중 야경을 담아내는 일은 포기하고 남산타워에 도착한다.

    예전에 왔을때도 남산둘레길을 걸으며 야경을 탐했었다.

    여행은 여유가 있어야된다.

    금전적 여유(^^)와 시간적 여유, 그런데 무언가에 쫓기는 순간 여행의 참맛을 잃게 된다.

    조금은 무덥고 걷는게 힘들어도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면, 지방도시에서 바라보던 야경과는 비교가 될수 없는 대도시의 야경을 멋지게 바라볼 수 있을텐데......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시간부터 무언가 쫓긴것일까?

    어둠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서울 도심의 야경이 화려하게 들어오지 않는다.

     

    큰딸은 공연관람으로 즐거움을 누리고 있을 시간, 나머지 가족은 남산타워 아래에서 큰딸의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마중을 갈 생각에 타워의 조명 그리고 남산 아래의 도심불빛을 성의 없이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도 두번씩이나 온(나의 기준에~) 남산타워 야경을 전망대를 한번도 못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티켓팅을 하려는데, 친절하게도 지방사람 티가 났는지 대기시간을 이야기해주는데....... 이러다 큰딸 서울에서 미아 만들겠다싶어 포기~ ^^;

    그저 남산타워의 주변을 둘러보며 캐릭터, 조명터널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그 늦은 시간임에도 야경속에서 캐리커쳐 기념품을 담기위해 작가와 눈싸움하는 이들, 정자와 밴치에서 차 한잔 손에들고 더위를 잊고자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 모두 별다를게 없는 우리의 모습들인데 나름 특별함을 남기고자 명소를 찾는다. 일상의 모습속에서 명소로 자리잡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닐테다.

    그곳이 명소인지 어떤곳인지 상관없이 초딩 둘째딸은 귀여운 캐릭터만 만나면 신나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면 족하다. 물론, 그런 즐거움을 누릴수 있도록 엄마는 옆에서 연신 분위기를 맞춰줘야한다. ㅋㅋ

    이 시간 큰딸은 NCT공연관람에 신나있을 것이다. ^^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밤풍경은 따로 있고, 어른들의 눈높이는 또 따로 있을터인데 큰딸의 공연관람을 마치는 시간 픽업을 위한 여유가 없으니 아쉬운대로 또다시 케이블카에 올라야한다. 

    과연 나는 남산타워전망대를 올라가볼 수는 있을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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