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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숲>친구와 함께 달려본다.달리다~ 路!!/잔차와 놀자 2022. 5. 30. 18:47728x90
오랜만에 철마에 올라 달리면서 SNS에 올렸던 경기의숲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었나보다.
모처럼 동창들과의 저녁모임에서 친구녀석이 경기의숲으로 리딩을 해달라는 요청, 다른 일이라면 몰라도 산과 라이딩이라는 자유로운 일상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
라이딩 일시 : 2022. 5. 15(일) 오전
라이딩 거리, 시간 및 평균속도 : 약 30.0km, 3:00분(휴식 및 식사 1:05분 포함), 15.5km/h
최대 및 평균 심박수 : 161bpm / 84bpm
약속시간에 맞추기 위해 조금 일찍 합류장소를 향해 달린다.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청초호쪽을 향해 워밍업을 하며 약속장소에 도착, 아쉽게도 한 친구녀석은 타지에서 손님이 갑자기 내려왔다고 불참이다.아무도 안나온다면 약속을 펑크낸 친구를 속으로 타박하면서라도 혼자 달렸을테다. 나머지 친구녀석이 시간보다 조금늦게 나온다. 서둘러 달린다. 라이딩을 끝내고 나는 또 카페로 출근을 해야하므로~ ^^
미시령로의 시원하게 펼쳐지는 도로를 달려 약속의 땅, 경기의숲에 도착한다.카페출근이 아닌 사무실 출근을 위한 이른 아침과는 다른 여유를 잠시 즐겨본다.정자에서 목을 축이며 숨 한모금 되돌리고, 경기의숲 어여쁜 바위를 배경으로 철마는 물론 친구와의 인증사진 한컷을 남겨본다.
당초의 라이딩은 여유로운 휴일임을 감안하여 경기의 숲이 있는 고성군을 달리기에 아야진까지는 다녀오자는 생각, 그러나 카페로 향할 시간을 고려하여 바로 속초로 두바퀴를 내달린다.
친구녀석을 의식해서일까? 그냥 달려보는데 의외로 잘따라온다. 녀석도 평소 라이딩을 꾸준히 했었나보다라고......
나중에 다른 친구가 전하는 말, "너무 달려 힘들었다"라는데 진실일까?
라이딩 기록이 우리의 주행을 증명하는데 힘들기는...... ㅋㅋ
속초로 접어들어 그냥 바다풍경 바라보며 점심을 먹을까라는 생각도 하지만, 뭔가 아쉽다는 생각에 영랑호 반바퀴를 거치면서 설악과 금강대교를 건넌다.
날은 더워도 푸른 호수와 하늘을 벗하며 달리는 시간이 좋다.
오랜만에 친구와의 라이딩도 즐겼으니 그냥 헤어질수 없다. 시원하게 냉면 한그릇으로 더위를 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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