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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항구>오밀 조밀한 항구의 정취를 느껴보자.
    일상~/기자단 2020. 5. 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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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의 작은 소도시지만 개발의 열풍과 함께 색다른 풍경을 전하는 속초의 해안풍경, 그 속에서도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항구를 소개합니다.

    짧은 해안선을 따라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준 어항, 관광객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관광수산항을 걸으며 도심에서 쌓였던 심신의 무게를 덜어내보는 것도 좋답니다.

    먼저 소개할 항구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동해안을 찾는 이들에게 속초의 관문이 되어주었던 설악항(과거에는 내물치라고 불리던 곳)으로, 과거 속초시가 되기전 지명의 역사를 따르다보면 왜 내물치라고 불리었는지 이해할 수 있지만 행정구역이 바뀌면서 관광객들의 혼동을 예방하고자 2008년 설악항으로 변경하게 된 곳으로 내물치라는 지명은 사용하지않게 되었지만 여전히 설악산입구로 불리며 속초와 설악산의 관문이 되어주는 곳입니다.

    설악항 전경

    설악항은 어촌정주어항으로 속초시에서 시설을 관리하지만, 지역의 어민들이 활어센터를 운영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해산물을 판매하며 삶을 이어가는 곳이지요.

    설악해맞이공원 실향민망향탑
    설악항 등대와 조형물
    인어연인상

    지금은 지나간 역사의 한페이지가 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조형물이 방파제의 등대와 함께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을 전해주고, 주변에는 설악해맞이공원이 조성되어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대포항 전경

    속초의 관문인 설악항을 지나면 바로 대포항, 한때 활어를 판매하는 난전이 골목을 메웠던 추억은 다시 볼수 없지만 깔끔하게 정비되어 다시금 관광객들의 발길을 찾게하는 곳으로 지역민보다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주는 항구입니다.

    대포항 수산관광시장쪽 포토존
    대포항 방파제
    대포항 등대

    길게 조성된 방파제를 거닐며 인근의 항구,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와 내륙으로 설악산을 조망하는 것도 여행의 살을 덧붙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대포항 휴식데크

    옛 난전은 없어졌지만 튀김골목과 관광수산시장이 구역을 나눠 정리된 대포항은 여전히 동해안을 찾는 여행객들에겐 핫한 공간이죠.

    외옹치항 전경
    바다향기로 산책로

    대포항을 조금만 지나면 자그마한 어촌마을인 외옹치항을 만날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포항의 넘치는 관광객을 피해, 아는 분들만 찾았던 마을 항구였지만 지금은 주변에 대형 리조트와 바다향기로라는 산책길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되면서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항구랍니다.

    여유가 된다면 작은 방파제에서 여행객들의 휴식에 방해가 되지않게 낚시대를 드리우고 비릿한 바다내음을 마시며 손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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