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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봉따기>콩새녀석의 희망여행~
    국내여행/제주도 2020. 1. 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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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히 여행의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

    여행내내 힘겨운 여정이었음을 얼굴로 표현하던 콩새녀석도 본인의 희망사항을 접할수 있음에 방긋~ 방긋~!!

    우리집의 분위기 메이커같은 녀석이 웃어주니 가족들 모두 덩달아 함박웃음을 머금을수 있는 시간이다.

    여행이든, 일상이든 이렇게 웃을수 있어야 행복이다.

    제주 까멜리아힐 동백꽃 정원의 관람전후에도 콩새의 버킷리스트였던 감귤따기를 어디서 체험할까를 이동중에도 수없이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결론은 까멜리아힐 주차장에 걸려있던 현수막의 광고를 보고 찾아간 한라봉농장이다.

    한라봉을 먹기는 했으나 나무가 이렇게 작을줄은 몰랐다는 사실, 더구나 하우스에서 한라봉 나무가 재배될줄이야~~ ^^

    어서와~ 제주는 처음이지? "아니거든요~ 콩새도 벌써 5년전에 제주에 와봤거든요~ ^^"

    일단 체험도 전에 기분은 최고, 방긋방긋 웃으며 소소한 것들에도 관심을 가지니 보는 아빠도 흐뭇하다.

    흐뭇한 감정은 옆지기도 마찬가지~, 그러나 엄마, 아빠도 여행의 재미를 느끼려면 이런 것만 체험해서는 또 재미없지않겠니? 콩새야~~ ^^

    세 모녀는 즐거이 한라봉 따기 체험에 빠지고, 자그마한 바구니가 얼마나 갈까라는 걱정따윈 없다.

    하우스 안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미 한라봉 향기에 취하여 기분이 좋아지고, 아빠는 이렇게 주변의 모습을 담는 순간에도 꼬맹이들은 바구니에 한라봉을 하나씩 따서 담는다.

    아주 짧은 시간(가격따위 신경쓰지않고 체험을 즐긴다면 더 긴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 한라봉 따기 체험을 마치고, 하우스 내부의 포토죤과 같은 곳에서 유쾌한 추억을 남긴다.

    아빠도 덩달아 흔적을, 콩새녀석은 이렇게 분위기메이커임을 과감없이 표현한다. ^^

    2박3일의 제주여행 그중에서도 가장 달콤하고 향긋한 시간처럼 기록되는 시간이다.

    한라봉 체험비는 아마도 시간에 비례하지않을까~!! 어떤 곳은 별도의 입장료도 있던데, 이곳은 온전히 본인이 수확한 무게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여행의 말미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아이들에게 신비한 광경이라도 보여주고싶은 마음에 내가 선택한 "신비의 도로"를 찾는다.

    어디가 신비의 도로야? 약간의 우왕좌왕~~

    아주 강한 인상은 아니지만 진짜 올라간다~~~ ^^;

    그렇게 제주 여행을 마치는가? 아직 시간이 남았다.

    시간의 여유는 그대로 여유를 즐기면 되지만, 렌트카 비용도 본전을 뽑아야겠기에 또 움직인다.

    이게 무계획이 주는 보너스같은 여행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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