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성산일출봉>수많은 오름중의 으뜸~
    국내여행/제주도 2020. 1. 9. 09:36
    728x90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한라산, 마라도를 포함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성산일출봉이 아닐까싶다.

    이런 표현은 구시대적인 사람이라는 뜻? 요즘이야 다양한 시설과 관광지가 개발되면서 찾아보려해도 모르는 여행상품들이 부지기수일것이다.

    그런 과거의 기억과 과거의 관념을 다시 되짚어보듯 꼬맹이들과 성산일출봉을 오른다.

    꼬맹이들에게도 성산일출봉이라는 여행지가 어떻게 기억될지는 뻔하겠지만......(힘들었던 기억 그리고 그곳이 어디였는지는 모르는 그런 경험~ ^^;)

    너무 오랜만인지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인지? 성산일출봉도 입장료를 내고 올라야된다는 사실을 깜빡하고는 사찰앞쪽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가려했다는~~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성산일출봉은 이곳 매표소를 통해서 입장 가능하다.

    무료탐방코스와 유료탐방코스로 입구에서 나뉘는데 실질적인 효용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너무 착하게 걸으면 돈을 내는 것이고, 그렇지않으면 공짜로 세계적인 자연유산을 탐방하는 것이 될듯한 현장의 분위기다.

    꼬맹이들은 세계적인 자연유산을 탐방하러 왔지만 별 관심이 없는듯, 어른들만의 여행코스가 된것같은 이 느낌...... ㅜㅜ

    콩새녀석을 적당히 달래며 거닐다보니 정상, 군 생활시절 외출시 올랐던 그 느낌과는 감흥이 많이 떨어진다.

    왜일까?? 나도 모르겠다~~ ㅎㅎ

    제주에는 산봉우리같은 화산지형의 특성을 가진 오름이 360여곳이나 있다는데, 한라산 주변의 윗새, 사라오름 등과 함께 가장 유명한 오름의 한 곳이 지금 서있는 성산일출봉이다.

    백록담처럼 화산으로 형성된 분화구형태의 성산일출봉과 같은 오름은 제주도민의 삶과 같은 곳, 그래서 제주도민은 오름에서 태어나 오름으로 돌아간다고 이야기한다.

    제주도민만이 느낄수 있는 감정이리라~, 우리는 독특한 지형과 기암 그리고 확트인 바다와의 조화를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큰딸은 분위기 맞춰주는척, 콩새는 그런건 모르겠고 힘들어서 정신을 못차리겠다는 투정~~ ㅎㅎ

    멍~하면서도 V를 날려주는 콩새, 이녀석을 귀여워해줘야하나 어째야하나?? ^^;

    군생활때 올랐을때도 그렇지만 이번에 올랐을때도 분화구 주변을 트레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변하지않는다.

    하산길이 따로 있었는데 잠시 사진을 찍는 사이에 가족들은 올랐던 길을 다시 그래돌 되돌아가니 홀로 다른 걸음을 할 수 없으니 어떤 코스가 있는지는 궁금하다.

    옛사진을 뒤져보면 이곳에서 폼잡으며 사진 찍었던 장면이 나올것같다.

    여전히 그때의 느낌과 달라지지않는 나의 의식, 이것도 한계가 아닐런지?!! ^^;

    가족사진을 남기면서도 콩새녀석의 맹한 표정, 적응이 안된다.

    성산일출봉은 콩새에게 재미있었던 제주의 여정중에 힘듦이라는 기억으로 남을 여행지일테다.

    우도에서 전기오토바이로 다녀서 크게 힘들게 없었을것 같은데 왜? 왜 그러냐구?? ㅜㅜ

    성산일출봉의 풍경보다 콩새녀석의 조금은 여유로운 표정이 오히려 더 편안함을 주는 시간, 잠시 업어주며 들썩였기때문일까??

    녀석은 항상 아빠가 업고 뛰어줄때 까르륵~~ 즐거워 한다는 사실~!!

    저 우도는 자꾸 눈에 밟힌다~ 왜? ㅋㅋ

    제주의 화산활동으로 인하여 형성된 성산일출봉의 지질과 환경을 잘 알수 있는 해안의 풍경도 담아보고~

    우도~ 찐하게 눈에 담고 제주의 본격적인 여행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