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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여행이라는 휴식을 위해 제대로 쉬어줄 공간이 필요하기에~
    국내여행/제주도 2020. 1. 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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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박3일의 여정, 다른 일정은 특별히 정하지않으니 머리속은 복잡하지않다.

    다만 숙박을 위한 공간은 어떻게든 정해야겠기에 옆지기는 컴퓨터를 들여다보며 머릿속에서 수많은 미로를 드나들듯이 복잡한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

    가족여행,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계획도 짜고 해야하지만 온전히 옆지기의 선택에 동조하는둥 마는둥~ 그런 편안함을 나만 누린 것은 아닐런지?!! ㅋㅋㅋ

    제주여행의 첫날 휴식을 안겨주었던 숙소는 "The Art Stay 제주함덕호텔"로 호텔로비에 들어서면 호텔이름이 아닌 에벤에셀이라는 이름으로 반겨주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최근 속초의 설악동 C지구에서 한창 영업을 하고있는 온천호텔인 "그린라군in설악"과 비슷한 느낌을 전해준다.

    밤거리를 배회하다 숙소에 들어섰더니 내부 사진을 남기는 것도 깜빡, 그보다는 여행지의 야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좋다. ^^

    다음날 아침 조식도 호텔에서 해결한다.

    투숙객의 조식비용은 정상가에서 조금 할인되는데 정확한 구분은 모르겠으나 성인 2명, 청소년 1명과 초등생 1명 기준으로 4만원으로 한식과 토스트 등을 곁들이며 여행의 기운을 돋군다.


    둘째날 숙소는 아이들이 더 반길듯한 이름의 "제주항공우주호텔"이다.

    전날 동생이 저녁을 쐈기에 미안하기도하여 또다시 제주 노형동쪽의 맛집에서 저녁식사를 한후 들렀더니 늦은 시간~~!!

    호텔 로비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좋아할 분위기로 투숙객을 맞이한다.

    결코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벽면의 글귀를 가끔 만나는 일도 색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살짝 훼손된 글귀가 있긴하지만...... 내가 가족들에게 응원하고픈 말일지도.

    이름답게 전날의 숙소 내부보다는 넓직하고 바닥에서도 뒹굴수 있는 리조트 느낌의 호텔이다.


    더아트스테이제주함덕호텔은 해변의 관광지에 위치한 곳이다보니 밤이든 아침이든 잠시 둘러보는 재미가 있으나, 제주항공우주호텔은 인근의 유명한 관광상품이 있기는 하지만 덩그러니 떨어진 외딴 느낌으로 조용히 머물만한 곳이다.

    둘째날 호텔에서도 조식을 해결한다.

    평소의 여행이었다면 부지런을 떨며 여행에 나서면서 주변의 먹거리를 경험했을테지만, 이번 여행은 온전히 여유롭게 움직여보자며 아침도 느림의 미학을 즐겼다.

    물론, 다른 이들이 볼때는 우리의 느림이 빠름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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