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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비치마켓>소소한 시장구경 맞나??일상~/일상사 2018. 12. 17. 15:25728x90
휴일 잠시 동네앞 산책겸 비치마켓이나 다녀오자고 말을 꺼낸다.
아이의 학교 프로그램 작업을 위해 친구들과의 약속시간까지 여유가 있다.
잠깐 거닐며 콧바람 쐬려고 했으나, 가벼운 발걸음과는 달리 무거워지는 감성은 또 뭔일이댜~!! ^^;
지역내 해변 마을의 균형있는 행사를 위함인지 얼마전까지는 물치항에서 진행되었던 비치마켓을 후진항(이름은 세월이 지난듯하지만, 오래전부터 설악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이 찾았던 곳이다)에서 작은 시장이 열리고 있다.
양양을 써핑의 메카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듯이 최근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고 의원의 SNS를 통해서 접했지만, 그런 소식보다 현지의 분위기를 더 잘 보여주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싶다.
작은 프리마켓처럼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비치마켓이기에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물치항에서보다는 조금더 정비되고 여유가 느껴진다.
그런 장터의 여유와는 달리 눈에 보이는 것마다 관심을 가지다보면 두손과 마음 한구석은 급 무거워진다는...... ㅎㅎㅎ
인구가 많은 도심에서야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는 수준일지라도, 본디 조용한 시골의 풍경속에서는 이런 행사도 사람사는 동네가 되었다는 그런 느낌을 주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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