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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필드하남>가족모임 그뒤에 뜬금없이~
    일상~/나들이~ 2018. 8. 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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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뉴스에는 같은 스타필드도 지역에 따라 희비쌍곡선을 그린다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다녀온 곳이 아니라면 전혀 의식도 안했겠지만, 가족과 나들이처럼 다녀왔다고 이런 기사도 눈에 들어오니~ ㅎㅎ

    그러한 스타필드를 계획하고 간것은 아니니, 이야기중에 스맛폰을 만지작거리다가 발견한 작은 가십거리같은 뉴스에 요기 가볼까....라는 생각을 그냥 내뱉었을뿐인데~~ ㅋㅋ

    # 1막 1장

    시간의 흐름을 막을순 없다.

    그 시간과 함께 가족이라는 울타리도 변해가니, 부모님 한분 한분 보내고 난뒤 형제들이 얼마나 잘 어울릴수 있을까?

    어떻게든 가족이라는 끈을 이어보자고 한세대의 처가식구들이 모이기로 한다.

    간단한 식사라도 하면서 모여보자고.......(손윗사람이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는 이야기를 옆지기에게 했었다)

    그렇게 제일 연장자인 큰처형네가 먼저 응수를 해주니, 간만에 춘천닭갈비를 음미하며 모여본다.

    고속도로를 벗어나며, 국도를 지나는 한켠의 몫좋은 음식점이어서일까?? 제법 큰 규모에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식당이다.

    에어컨 빵빵 틀고 움직였어도 차에서 내려서면 바로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그런 무더위에 금새 몸은 식욕을 잃었으리라~는 아닌듯, 다들 새로운 핫플레이스처럼 인지를 하면서도 그닭 맛은 좋지않다고~ ^^


    간단한 식사는 식사요, 후식은 별도로 또 즐기며 짧은 가족들의 모임을 연장해본다.

    큰처형네도 사돈어르신들의 건강이 그리 좋지않기에 1박 2일은 애시당초 무리였기에 이렇게라도 시간을 더 가져보려한다.

    까페도 지방도로와 연결되는 한적한 곳에 새로 생긴곳, 넓은 주차장을 피해 그늘을 찾아갔으나 그또한 욕심인듯 이미 좋은 자리는 다 차지하고 없으니 또 땀흘리며 주차하고 건물 안으로....... 꽉 들어찼다. ㅜㅜ

    오히려 밖의 그늘과 함께 간간히 불어주는 선선(?)한 바람이 좋다며~

    # 1막 2장

    그렇게 한나절 가족들의 모임은 정기적으로 형제들이 돌아가면서 모여보자고 의기투합을 하며 마치지만, 우리는 그 또한 아쉽다고 숨이 턱턱 막히는 수도권의 처형네집에서 더 어울리기로 한다.


    춘천에서의 느즈막한 시간까지의 커피타임까지는 별다른 식사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

    천천히 마트를 둘러본 여사님들은 연어가 없다는 아쉬운 반응, 큰딸은 후덥지근한 서울 공기속으로 접어들면서도 은근히 이모네집에서 먹었던 연어회가 좋았다며 기대감 만땅~!!

    그러나 마트를 찾아다녀봐도 신선한 연어횟감이 없다. ㅜㅜ

    아쉬운데로 다른 먹거리로 집에서 즐기는 저녁시간의 한잔과 함께 피곤한 몸은 방바닥과 하나가 되어 드러눕고, 다음날 아침 무슨 아쉬움이 그리 많은지 또 즉흥적인 스케쥴을 잡는다.


    # 2막 1장

    귀가하는 방향의 장소가 스마트폰 기사에 떡하니 올라와 있으니, 삐에로쇼핑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 날도 더운데 시원한 건물안에서 Eye Shopping이나 즐기자고...... 과연 눈구경이 가능할까라는 의문따윈 가지지도 않았다. ㅎㅎ

    무더운 날씨때문일까? 원래 이런 동네일까??

    아주 늦은 시간에 들러본 곳도 아닌데 주차장은 만원, 결국 야외주차장에 주차하고 "스타필드하남"이라는 평소에는 별로 눈여겨 보지도 않았던 공간으로 횡단보도 하나 건너는 것도 땀이 흐르고 숨이 막힐 지경이다.

    그러니 다들 실내 공간에서 여름을 즐기는게 추세인듯싶다.

    이런 공간에서는 별다방도 초록색이 아니고 금빛 반짝이는 색깔이구나~라며 신기한듯~~ ㅋㅋ 

    # 2막 2장

    쇼핑몰에 온것일까? 모터쇼에 온 것일까?? 현대과학기술의 총망라라는 자동차 세상에서 미래를 경험하듯~ 나의 관점에서 돌아다녀본다.

    쇼핑몰에 들어서면서부터 우리 가족은 세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관심사를 즐기자고 했지만, 아빠를 따라 나선 큰딸은 영 재미를 느끼지 못하였으리라. ^^;

    아무리 아이의 입장에서 Eye Shopping을 즐기려고 해도 본능이라는게 그리 되지않는걸 어쩌란 말이냐~!!

    어쨋든 다양한 브랜드의 자동차 부스(Booth)에 들러 못먹는 감 찔러나 본다고 시트에 앉아도 보고, 어설픈 연기도 해보고~~!!

    그래도 요즘 친환경 자동차가 대세라고 슬쩍 견적은 어찌되는지 H브랜드의 수소차량에 대해 알아보기도 한다.

    때되면 질러 말어~~(주머니 사정이 좋지않아서..... ㅜㅜ)

    전체 규모가 어찌되는지 제대로 확인한 것도 아니지만, 구석구석 둘러보겠다고 얼마나 걸었는지..... ㅜㅜ

    그러니 절대 나만의 관심사로 걷게되지만은 않는다.

    아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제대로 몰라도 이곳 저곳 들락이다보니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 2막 3장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사람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밥먹는 것도 일이다.

    스타필드하남에는 고메스트리트와 이토피아라는 먹거리 부스가 있는데, 먼저 이토피아를 들렀다가 마땅한 자리가 없어 다른 층에 있는 고메스트리트로 향한다는게 눈앞의 먹거리에 대충 먹자며 발걸음을 멈춘다.

    시원하게 냉면~ 콜은 무신...... 대기줄을 바라보다 지친다.

    다시 갈비탕으로 급변경, 대기자 명단에 이름 올렸다가 회전율이 느려터져서 또다시 냉면집을 기웃기웃~!!

    처음부터 진득하게 기다렸더라면~~ ㅎㅎ

    배부르게 먹을 생각은 아니니 냉면도 물냉, 비냉 그리고 수육까지 골고루 맛본후 Eye Shopping 2차전에 돌입한다.

    그래도 쇼핑몰 왔으니 그냥 구경하긴 뭐하잖아~, 소소한 것들 집어드는 재미도 느껴보자며 잠깐의 움직임후 군것질꺼리 몇개 집어서 나눔과 함께 귀가한다.

    열심히 즐긴후 드는 생각, 차라리 산을 오르는게 쉽겠어~ ^^;

    그나저나 스맛폰을을 만지작거리다가 이곳에 온 목적은 "삐에로쇼핑"이라는게 뭘까라는 궁금증이었는데, 돌아다니다 지쳐서 정작 고녀석은 구경을 못했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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