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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트릭아트미술관>명화를 진지하게 접할 필요는 없다고~
    국내여행/강원도 2018. 4. 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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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해전(떵깡쥐~ 아주 어릴적이니 아주 오래전~) 친구의 동생이 운영한다고 하여 다녀온적이 있는 트릭아트 미술관~!!

    그때 당시에는 트릭아트가 뭔지 관심도 없었으니 생소한 체험공간이었으나,

    지금은 전국에 이런 류의 미술공간이 상당히 많은듯하다.

    속초에만 해도 트릭아트미술관과 함께 뒤늦게 들어선 곳이 한곳 더있다.

    착시현상을 이용한 2차원적인 가상현실이라고나 할까?!!

    그런면에서 VR체험과는 다르지만, 화려하지않은 VR체험이라고 소개하고싶다. 

    A~~ 비교가 너무 앞서갔다~라고....... ㅋㅋㅋ

    암튼 속초에 위치한이라고 설명을 하지만, 영동에서 영서로 넘기위하여 이용하는 미시령터널(고개)를 가기 전에 위치한 행정상 주소는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하였다는.......점!!

    오래된 모 리조트의 싸우나시설의 2층에 위치한 "설악트릭미술관"은 명화관, 동물관, 해양관 등의 테마별로 구별되어있지만 착시현상을 이용한 그림앞에서 한컷~한컷~ 사진을 찍다보면 그런 구획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지나간다. ^^; 

    날씨가 따뜻하다면 바다를 바라다보며 드라이브도 하고, 해변 산책도 하며 즐겨볼만하지만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역시 실내에서 즐길수 있는게 최고다싶어 들러본 "설악트릭미술관"은 사장님이 바뀌었다.

    예전에 오픈할때는 친구의 동생이 사업을 한다고 밴드에서 홍보도 했었는데, 오랜만에 왔더니 새로운 분이 안내를 하신다.

    명화를 패러디한 미술작품속에서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느낌이 들게하는 트릭아트, 작품들이 얼마나 자주 순환되느냐도 찾는 이들에게 신선함을 주는 요소가 될듯하다.

    이것도 VR의 하나라고 봐야하나??

    정면을 응시하면 카메라에서 촬영된 우리의 모습이 화면속으로 들어간다.

    꼬맹이들은 신기한듯 손을 흔들며 눈을 만져보려하고, 풍선도 터뜨리며 즐겁게 출발하는데........

    미성년자 관람불가일듯한 명화들, 그래~ 명화니까 작품으로 봐라~!! ^^

    슬슬~ 입질이 오기 시작한다.

    콩새녀석은 사진 찍으려고 하면 늘 엉뚱한 짓(부끄러움을 그리 표현하는듯~)으로 회피하고는 하는데, 이곳 트릭아트미술관에서는 그게 그렇거니 하며 넘어가야하는데 아빠와 실랑이가 살짝 생긴다.

    녀석은 녀석대로 쉽게 명화속에 빠져들지 못하고, 아빠의 주문은 많아지고~~ 결국 실증이 나기 시작한다는거~!! ㅜㅜ 

    그래도 아빠와 콩새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동생을 달래는 떵깡쥐녀석, 덕분에 콩새녀석도 싫은 내색 살짝 내비치면서도 잘 적응해가고 있다는~ ㅎㅎ

    우리 두딸은 착해서 문제, 순해서 문제~다. 

    명화속에 빠져보는 시간이 끝나면 유아관, 그곳에선 박지윤의 성인식을 패러디하는듯(콩새는 그런 노래 모른다~)전 더이상 유아가 아니에요~라고 항변하는듯 비협조적인 포즈도 취하고.......

    일루미네이션관에선 독특한 조명과 빛의 반사에 잠시 허우적거리기도 해본다.

    일루미네이션관을 지나면 다음은 어디? 천국?? No~ No~~

    곤충과 공룡 등이 득실거리는 동물관, 콩새는 귀엽고 아기자기한게 좋다고...... 무서운 이런게 싫다고~~ ㅎㅎㅎ

    그래도 기왕지사 왔으니 사진은 남겨야겠다고 또 아빠와 실랑이?!!

    그럴때마다 언니는 중간에서 협상가인냥 동생을 얼르고, 아빠를 다그치며 과장된 엑션으로 순간의 싸~한 느낌을 넘기려한다.

    우리 큰딸이 고생이 많다~~ ^^;

    동물관에서 공룡들과도 놀고, 거친 카우보이인냥 소 등짝에도 올라보고 땀난다~ 땀나~~ 

    그러니 이젠 시원한 바다로 한번 가볼까나!!

    남극의 펭귄과 스케이트도 같이 타보는데, 음~ 역시 피겨선수는 힘들겠어~!!

    얼른 바다속으로 들어가보자꾸나~~라며 물속의 친구들과도 잠시 어울리는 시간을 갖는다.

    착시관도 있는데 아침부터 다른 박물관을 들러 들러 왔으니 아이들도 슬슬 지쳐가는 분위기에 대충~대충~ 지나친다.

    그리고 도착한 트릭미술관의 마지막, 그랜드캐년과 앙코르왓트를 모티브로한 공간에서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어 한컷 남겨본다.

    오전에 두곳의 체험, 지친 아이들에게 간단히 간식거리로 점심을 해결하자며 유혹~ 

    힘들고 지칠때 침고이는 유혹만큼 강렬한 에너지는 없다는 것을 아이들도 경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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