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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년의날>블랙야크 셰르파 송년모임~
    오르다~ 山!!/셰르파활동 2017. 12. 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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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다닐때는 개근상이라도 타야한다며 지각과 조퇴라는걸 모르고 살았는데,

    (음~ 조퇴했다가 조부에게 혼나서 다시 학교로 되돌아 간적이 있으니...... 이건 뭐라해야할까??) 

    사회생활하면서 아주 삐딱선을 타게되는것 같다.

    그래도 핑계아닌 핑계는 들이밀어야지~!!

    서울과 강릉간 고속전철인 경강선이 들어서며 1시간대 이동을 이야기하고,

    양양과 홍천간 고속도로가 뚤리면서 서울과 동해안을 1시간대에 다닐수 있다고 홍보를 하는 세상인데 말이지~~

    그런데, 속초에서 서울도 2시간 초반대면 도착할 것을 3시간 가까이 소요되어 도착하게되니 지각을 아니할 수가 없다. ^^;

    비록 송년회일지라도 미리 모여서 차 한잔 나누며 한해의 활동과 에피소드를 주고받는 티타임은 고사하고 식전행사도 물건너 간다.

    송년회에 조금 늦은 도착, 모두들 사다셰르파님의 사회와 함께 진행되는 행사에 집중하고 있으나 작은 미동에도 반응하는 셰르파도 있으니 Eye-Contack과 함께 인사로 답하며 빈자리 찾아 총~총~총~

    한해동안 왕성한 명산도전 프로그램 및 기타 아웃도어활동은 물론, 나눔셰르파들의 활동에 대한 영상을 감상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자축하는 박수는 기본이다.

    아울러 그중에서도 남다른 모범을 보인 이들에 대한 정운석 사장님의 표창과 격려가 이어진다.

    얼굴 전체로 우수셰르파 선정이 됨을 즐기는 이분들, 그런데 나는 언제나 저자리에 서 볼까나??? ^^ 

    나도 저런 자리에 함께 하고프다 한다고 해서 되는건 아니라는거~~~ 과감없는 씁쓸한 표정이 보여주는듯!! ㅋㅋㅋ

    그렇게 1부 행사가 끝나면서 미리 준비된 식사를 하기전 망가진 모습으로 우리의 기본업무인 인증샷을 담을수는 없으니, 미리 단체사진을 남긴다.

    다들 너무 조용히 식사에 열중해서인지 익스트림팀 김정배차장이 마이크를 잡고 누군가를 소개하는데.........

    우수셰르파에 아깝게 선정되지못한 분들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 ^^

    어느정도 식사시간이 지나가면서 흥을 돋구기 위하여 셰르파계의 만담가이신 역탐의 교주 전종현셰르파님의 진행으로 장기자랑 등의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상품이 작아서일까? 아니면 이미 우수셰르파로 큰 상을 받아서일까?? 영 흥이 나질 않는듯한 모습~~

    그러니 사회를 맏으신 이 셰르파님은 젊은 에너지를 받고싶어서인지 아니면 동참하지않는 노땅셰르파들에 대한 불만을 젊은 나눔셰르파들에게 분출하려는지 아주~ 아주~ 한청년만 몰아세우는데 내가 다 땀이 날 지경이다. ^^;

    그럴땐 자릴 피해서 이렇게 딴짓을 하는게 상책이다.

    2년전에는 리조트에서의 행사에서 한방에 앉아 술잔도 기울였으나, 조만간 히말라야 고산 14좌 완등을 하면 그런 기회가 또 오려나싶은 김미곤대장의 사인을 미리 받아둔다.

    내 산행실력이 월등하다면 감히 원정대 일원이 되기위한 훈련을 신청도 해보겠지만.......... 말도 안되는 생각은 미리 접어두며, 내년 5월에 있을 낭가파르밧 원정의 성공을 기원해본다.

    늘 그렇지만, 나만의 이야기를 긁적이는 것이기에 사진편집과 글은 재미를 위함임을 양지하시길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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