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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에니메이션박물관>다시 찾아본 아이들의 공간~
    국내여행/강원도 2016. 10. 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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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연동에서의 하룻밤, 그리고는 딱히 계획이 없다.

    부연동에서의 하룻밤도 루프탑을 가족이 함께 경험하고자 함이었고, 나의 외도를 홀로 둘수 없는 옆지기의 동행을 위한 욕구 분출이었기때문이다. ㅋㅋㅋ

    그렇기에 부연동의 자연속에서의 하룻밤의 시간은 짧았어도 충분히 즐거운 가족간의 시간으로 남겨두고 새로운 곳으로의 발걸음을 옮겨보고자한다.

    그러나, 어디로 가야할까?

    그 전에 차량 두대를 모두 움직일 필요가 없으니 집 부근의 면사무소에 주차하고, 이동키로한다.

    그렇게 이동한 곳은 춘천방면, 스카이워크의 야경도 구경할겸 운전대를 잡고 다린다.

    그러나, 오전부터 잔뜩흐렸던 날씨는 춘천으로 이동하면서 간간히 빗줄기를 뿌리고,

    그 영향으로 스카이워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인지 통제되어 출입을 할 수 없다.

    어린이날, 또는 휴일을 맞아 춘천에 방문하게되면 아이들이 있는 부모라면 당연시 방문하게되는 곳중에 한곳이 에니메이션박물관이다.

    오후의 비내리는 스카이워크는 못보게되었으니 아이들을 위해 에니메이션 박물관을 구경시켜주고, 닭갈비와 함께 저녁을 먹은후 스카이워크 야경을 구경할수는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에 일정을 잡았으나 저녁을 해결하며 먹는 재미에 정신이 팔렸는지 스카이워크의 야경은 생각지도 못하고 우리의 차는 다시 고속도로를 접어든다. ㅎㅎ

    빗줄기가 제법 떨어지는 에니메이션박물관을 향하며 잠시 갈등한다.

    옆의 토이로봇관을 갈것인가? 그냥 에니메이션박물관을 갈것인가??

    콩새도 이곳은 처음이고 큰딸도 어릴적 기억을 되새겨보라고 에니메이션 박물관으로 결정, 빗방울이 떨어지든말든 일단 앞의 조형물에서 녀석들을 담아본다.

    이것으로 녀석들의 인증샷은 끝이다. ^^

    왜냐고? 내가 잠시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 옆지기는 아이들과 함께 쏜살같이 박물관을 관람을 해버린다.

    나도 아이들의 즐거움에 대리만족을 하지못하니 그리 흥미를 못느낀다.

    그저 왔다갔음의 흔적을 남기기위한 인증사진만 담을뿐~~

    그래도 우리 어릴적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타이거마크, 허리케인죠~의 조형물앞에선 잠시 멈춰서 본다.

    그러나, 나는 그런 만화조차도 제대로 즐겨보지못하였다.

    아주~ 아주~ 보수적인 시골의 생활을 하면서 만화책 보는것도 사치였던....... ㅜㅜ

    각 대륙의 특징을 담은 만화전시관도 있고, 재미있는 체험공간으로 기억되었던 명칭을 모르는 코너~!!

    태연양은 어릴때 기억을 하고있을까? 콩새녀석은 이곳에서 또 어떤 장난을 치며 놀고 지나갔을까??

    이런 생각과 함께 그저 스치듯이 지나친다.

    다양한 코너와 전시물을 그냥 스쳐듯 담아가며 관람을 마칠즈음 옆지기와 두 딸을 만난다.

    이렇게 우리는 함께 들어와 각자 박물관을 구경하지만, 첫 체험처럼 그리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공간으로 남아버린다.

    몇해전의 전시물, 바뀐 내용없는 전시물~ 이게 우리의 전시문화의 현실이 아닐까싶기도 하고........

    그렇게 1~2층의 관람을 마치며 옆지기와 나누는 말, 토이로봇관을 구경할걸~~~ ^^

    이래서 다음에 춘천을 방문할경우에는 또 에니메이션 박물관을 오게되겠지만, 그때는 이번에 관람하지못한 코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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