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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출족>과연 일주일에 며칠이나 타길래 자출족??
    달리다~ 路!!/잔차와 놀자 2016. 6.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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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뜨거워지면서 요령이나 피우게 되는건지 자출족으로써의 모습을 보이는 날이 일주일에 며칠 안되는듯하다.

    물론, 날씨탓은 아니라 이런 저런 약속과 일정이 있다보니 그때는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게된다.

    날씨는 적당히 덥고 약속이 있다는 이유로 자출족이 못되고, 주말엔 산과 관련된 아웃도어를 즐기다보니 자전거가 집안에서 좀이 쑤실듯하다.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무작정 자전거를 끌고 출근길에도 땀을 흘리며 달려본다.

    아무리 달려도 20키로, 조금더 멀리가면 30키로정도의 출근길, 그러나 시간의 압박때문에 조금더 멀리는 힘들다.

    시간이 촉박할땐 가볍게 달리는 출퇴근길의 설악해맞이공원의 풍경도 정겹고~

    조금 길게 달려보고싶다고 고성지역까지 올라갔다 내려올땐 땀에 흠뻑 젖지만 새로운 길이 반갑다. ^^

    아무리 동네에서 평생 살았어도 대중교통 또는 자가용으로 다니는 길과는 다른 길을 가게되는 즐거움이 자전거의 매력이다.

    퇴근길에 들러서는 바닷바람을 맞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방파제를 한번 달려본다.

    나름 길게 조성된 대포항 방파제(새만금 방파제와는 비교도 안되는 규모지만~)도 자전고로 한번 달려서 되돌아오는 것도 재미있고~

    늘상 자출족의 일상에선 지나치던 대포항도 이날은 GPS기록앱에서 이벤트성 인증뱃지가 지급되었다니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주변을 두리번 거려보게된다. ^^

    멀리 갈 생각은 없고, 바로 대포항 넘어서 사무실로 가기는 아쉬우니 영금정까지는 달려보자꾸나~~

    대포고개를 지나면서 영금정을 향할때는 설악과 금강대교를 넘었지만, 되돌아오는 길에는 일부러 시내길을 끼고 출근길을 택한다.

    동해안의 대표적인 석호중 속초에 있는 영랑호와 함께 시민의 휴식공간 역할을 하고있는 청초호 수변공원도 잠시 들러본다.

    퇴근길, 동해안은 숭어가 들어오는 시기이다보니 낚시를 즐기시는 소장께서 원투낚시대 훌치기로 솔솔치않게 잡아낸 숭어가 있으니 잔차를 끌고 방파제로 향한다.

    와~~ 이거 술도 못마시고(아주 쪼금 마셨다) 숭어회를 즉석에서 손질해 먹는 이맛, 동해바다라는 환경을 가진 우리의 특권이다싶다.

    그렇게 야심한 밤에 잔차를 끌고 귀가를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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