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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처치교육>산행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필요하기에~
    오르다~ 山!!/셰르파활동 2016. 4. 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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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 세월호 참사 2주기, 주변 뿐만아니라 전국에서 관련 추모제가 열렸었다.

    세월호 같은 참사에서는 사실 언급하려는 "응급처치교육"이 실효성이 없겠지만,

    크고 작은 다양한 사고에서 빠른 초동대처가 한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상기하며 해당 교육을 4월 초에 받는다.

    적십자사나 응급구조관련 협회 등에서 교육을 받아도 되겠지만,

    취미로 하고 있는 산행관련 아웃도어업체에서 셰르파들을 대상으로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행사를 진행한다니 일정을 감안하여 참여한다.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도 신체적 취약자들(건강한 분들도 많으니 이런 문구가 오해의 소지는 없어야되는데 워낙 말이 무서워서~~)을 관리하고있기에

    일상과 업무에서 항상 응급처지의 필요성을 느껴왔던 터이기에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물론, 교육장에서 강사의 말대로 "응급처치"를 해야될 일이 발생하지않는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교육에 앞서 2014년 Sardar Sherpa로 임명되신 경기도 산악연맹 구조대장의 강사사개, 그리고 이론 교육이 진행된다.

    "선한 사마리이인법"은 다른 분야에선 꽤 오래전부터 들어왔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응급의료와 관련된 분야에선 불과 몇해전인 2008년에 제정되었다는 사실이 의아스럽기까지하다.

    이미 관련법이 적용되는 외국의 사례를 들어 간혹 언급이 되었었기에 제정전부터 익숙한 용어가 되지않았나싶기도하다.

    내가 의료기상사에서 구입한 삼각건은 광목재질, 대한적십자사에서 구매가능한것은 부드러운 재질의 천으로 매듭법 관련 설명까지 있어서 편리하다.

    물론 삼각건을 가지고 계신분들이야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계시기에 설명법이 무슨 의미일까싶지만, 왠지 친절해보이쟈나~~ ^^

    이론 및 삼각건 매듭법 교육후 두개조로 나뉘어 한개조는 심폐소생술 교육, 한개조는 삼각건 활용 응급처치 교육을 교대로 실시한다.

    심폐소생술, 예전(동원훈련, 소방교육 등)에는 시범을 하더라도 힘든줄 몰랐는데 이번 교육에서는 스스로 자세가 흐트러지고 호흡이 거칠어짐을 느낀다.

    세월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시간의 흐름앞에 당당할 수 없음을 체험한 하루다. ^^;

    심폐소생술(CPR)을 대체하기 위함보다는 보조적 수단으로써의 자동제세동기(AED) 사용요령도 교육이 이루어진다.

    사용법은 각 회사의 제품 모두 유사하겠지만, 가격만큼은 천차만별이라니 구비하실 분(물론, 심장질환 등의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잘 고려해서 가정에 비치해두는 것도 좋겠다.

    우리조는 심폐소생술을 먼저 마치고 삼각건 활용 응급처치교육을 받는다.

    제일 앞에 앉아있다보니 강사의 보조자로써 앞에서 환자가 되어준다.

    강사의 시범 교육후 셰르파들끼리 서로 실습, 환자의 모습을 갖춰가는데 아이들 처럼 해맑다. ㅎㅎ

    삼각건을 활용한 머리부상, 무릎부상 그리고 발목 염좌 등에도 요긴하게 사용될 듯한 응급처치를 차례로 실습하며 교육을 마친다.

    앞선조에서 저렇게 맨발, 신발을 신은채 삼각건 실습을 했을텐데 뒤늦게 우리조는 저 녀석들을 머리에 뒤짚어쓰며 실습을 했을것이다. ㅎㅎㅎ

    모든 행사, 교육에는 단체사진은 필수다.

    우리도 마지막으로 몇몇 셰르파들께서 교육장비의 정리를 도와주시고 한컷 남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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