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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달려볼까나~
    달리다~ 路!!/잔차와 놀자 2016. 3.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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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이 생동하는 봄, 남도에선 다양한 봄꽃의 소식이 전해지는 요즘이다.

    소식만 전해받아서야 봄을 느낄수가 있겠나?!!

    모처럼 출근길 창문을  여니 살갖에 전해지는 기온이 완연한 봄임을 느끼게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지속적인 포근한 느낌일수는 없지만, 아침에 전해지는 봄의 기운을 모른척할 수 없어 출근길 달려보기로 한다.

    그렇게 지난 늦으막한 가을에 시작한 라이딩을 겨우내 쉬다가 다시 달려보는데 이게 처음 달릴때와는 또다른 어려움이 있다.

    몸은 피곤함을 더 오래 기억하는지, 모처럼 다시 달리는 자전거 위에서 허벅지며 가슴은 쉬어가라고 쉼없이 항의하는듯하다.

    어찌되었든 경칩을 앞두고 포근함이 몸으로 전해지는 계절에 자출족으로 귀환하여 포동포동 늘어난 온몸에 긴장감을 가져본다.

    라이딩을 다시 시작하며 느껴보는 출근길 풍경이 반갑다.

    첫날, 설악산을 바라다보며 그리고 속초의 모산인 청대산의 실루엣을 햇빛과 함께 받으며 출근한다.

    땀이 맺힌다.

    벌써 이렇게 땀이 맺히면 한여름 출근할때 잔차로 가능할런지?!! ㅎㅎ

    이젠 해가 길어졌다고 퇴근길에도 어둠이 짙게 드리우지않는다.

    퇴근시간에 좀더 여유있게 라이딩을 즐겨야되려나??

    하루 달렸다고 조금 더 욕심을 내어본다.

    그래봐야 5~6km 연장된 출근길 라이딩, 또다시 땀에 흥건~~한 모습으로 사무실에서 업무!!

    퇴근길, 동네하천의 모습은 조금씩 변해간다.

    마을하천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반대쪽은 자전거길이 이미 완공되었고, 한쪽은 한참 공사가 진행중이다.

    하천의 길이가 짧아 이런 자전거길은 크게 의미가 없고, 그저 깨끗하게 정비된 하천의 모습을 볼수 있음에 만족해야할듯싶다.

    다만, 하천정비사업이 전국 어디를 가든 너무 일률적이어서 그 지역의 특색을 살리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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