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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전 탑골공원에서 서성이며~
    일상~/일상사 2015. 5. 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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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마지막주 강화 고려산 산행을 위해 움직이던중 짧은 서울 구경~!! ^^

    이른 새벽 터미널 화장실에서 간단히 양치와 세면을 하고 집결장소인 탑골공원 인근으로 향한다.

    그래도 이른 시간, 긴장감에 빨리 움직였더니 서울의 새벽공기를 원없이 마시게 된다.(청정지역의 산에서 마시는 새벽공기였다면 감사할텐데.... ㅎㅎ)

    기다림의 지루한 시간을 어찌할 수 없으니, 촌놈 서울 골목을 서성이게 된다.

    탑골공원 삼일문 앞에서부터 한바퀴를 빙그르르 돌아나오니 산행을 함께 할 일행이 눈에 띄니

    길잃은 강아지 집찾아가듯 초면이든, 구면이든 반갑다. ^^

    탑골공원은 예전에는 파고다공원이라고 불리우다가, 1992년부터 이 곳의 옛 지명을 따 탑골공원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탑골공원에는 국보 제2호인 원각사지10층석탑과 보물제3호인 대원각사비가 있으며,

    특히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가 낭독되었던 민족해방운동의 발상지로 의미가 깊은 곳이다.   - 브리태니커 사전 참조 -

    이런 역사적인 공간을 들어가보지는 못하고(너무 이른 시간, 그리고 늦은 시간이기에~~ ^^) 주변을 한번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산행 집결장소인 탑골공원 바로 옆 도로에 있는 십장생 타일벽화 앞에서~~(사실 전화상으로 이야기를 듣고는 이곳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직진~ ㅜㅜ)

    바로 옆에는 낙원상가 건물이 눈에 들어오고~(예전의 영화를 현재도 누릴수 있을까??)

    서울 한복판에서 과연 이 가격에 영업이 유지가 될까??

    어르신들을 위한 공양의 의미가 있더라도 영업이익이 있어야 가능할텐데........ 

    이밖에도 많은 가게들이 비슷한 가격에 판매를 한다고 선전을 하고 있으나 카메라에 담은건 여기까지~ ^^

    탑골공원 입구, 이곳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항쟁의 함성을 내지르며 거리로 나섰으리라~~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담벼락에서 공원 안을 살짝 옅본다. ^^

    산행후 어둠이 내려앉은 서울의 거리, 탑골공원의 담벼락에는 아침 이른 시간에 볼수 없었던 사주, 궁합과 타로 운세를 볼수있는 간이 영업장이 들어선다.

    무엇보다 주변 가게의 가격표와 비교된다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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