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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풀어야 사랑받느니라~
    일상~/일상사 2010. 9. 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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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가 어머니들의 건강이 좋지않은 관계로 심드렁할수도 있는 명절기간이다~

    속초에서야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가 명절기간이라고 외출을 끊어 집에서 가족들과 조우하고,

    형은 형대로 작은 사고로 깁스상태이니 추석 차례지내기는 포기하고,

    굳은 날씨이긴했지만 성묘만 다녀온다. 조상님들이 용서하겠지~

    간단한 명절차례이긴해도 고생한 옆지기를 위로하려면 처가집도 들러줘야한다.

    아주 조그맣지만 용돈도 조금 얹어주고 - 나중에 뺏어쓰더라도!! ^^

    그렇게 명절연휴 마지막날 오전 동문체육대회에 들렀다가 이른 오후에 장인, 장모님을 뵈러 영월행~

    장모님도 건강이 좋지않으셔서 신경쓰던 황여사는 도착해서는 더욱 침울한듯하다.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한법인데, 사람사는게 마음같이 않으니 그것도 쉽지가 않다.

    그나마 점심식사후 춘천으로 올라가려던 큰처형네가 우리때문에 저녁까지 같이 있어줘서 다행!! ^^

    그렇게 하루저녁을 묵고, 다음날 집안에만 있는것도 뭐하고

    며칠전 TV에서 봤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여행장소를 계획한데로 가보기로한다.

    장인, 장모님도 함께 하셨으면 좋으련만 장모님의 건강문제로 움직이지 않으시려한다.

    어쩔수 없이 나의 껌딱지들과 함께 영주의 부석사로 Go~~ 

    부석사로 향하는 입구에 조성된 인공폭포(분수대) 앞에서 기념으로 한컷!! 

    부석사로 향하는 입구에 글귀가 음각되어있는 바위~ 뭐라 써있는지 모르고, 왜 서있는지도 모른다.

    의미없는 바위??? ^^ 부석사 안내문에도 없으니~ 

    안내문을 보고는 새롭게 인지한 사실~

    국보며 보물을 하나의 장소로 지정하는게 아니구나!!

    부석사 내에도 무슨 국보와 보물은 그리도 다양한지~ ^^

    행사때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역할을 했던 당간지주도 보물이요~~ 

    파아란 가을하늘에 걸쳐진 기와의 평온함도 좋지만 흑백으로 보면 더욱 운치있지않을까?!! ^^ 

     

     

    황여사는 이런 구도르 꽤나 싫어한다. 아래에서 올려다 찍는 구도를......

    그래도 우리 전통건축양식을 하늘과 함께 품어보려면 이게 제일좋은데~ ^^ 

    부석사를 상징하는 것은 이름에도 있듯이 떠있는 돌 - 부석 - 이라할 수 있겠지만 배흘림기둥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국보 무량수전이 부석사의 상징 아니겠는가?!! 그러니 한컷!!! 

    나라에서 지정한 보물인 이놈의 삼층석탑은 굴욕을 당한다.

    석탑의 하단부 돌 사이에 빠알간 뱀 3마리가 웅크리고 있으니 관광객들 모두 카메라가 뱀에게 향한다~ ^^ 

     

    부석사의 이름만큼 신기하게 떠 있는걸까? 하고 드려다봤지만 신기할 정도는 아니듯싶다. 

     

    불심이 가득한 황여사와 공주녀석~ ^^ 

    부석사를 향하는 언덕길에도, 영주지역과 인근 봉화지역도 마찬가지로 사과 과수원이 천지다~

    다른 지역에선 도로 바로옆의 과수원을 쉽게 접하지 못할듯싶은데, 이쪽지역은 도로가에서도 사과향이 날 정도로

    탐스런 빨간색으로 염색되어있다.

    부석사 관람을 끝내고 내려오는 길에 유자나무 뒤로 보이는 빨간 사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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