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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려 좋은 녀석~~일상~/일상사 2010. 1. 9. 07:38728x90
다 컸다고 이젠 깡아지라는 애칭을 쓰리 말라는 공주녀석!!
우리가 자라면서 많은 애칭을 들었듯이 해가 바뀌어 6살이 되는 공주녀석도 많은 애칭을 가졌다.
태명인 "愛氣"부터 시작하여, 우리 두사람의 미래라는 의미로 큰 이모가 붙여준 "미래"
앙증맞은 이불보에 감겨있는 모습을 본딴 "애벌레", 그리고 아직까지도 심심찮게 부르는 "깡아지"
"깡아지"도 "못난이 깡아지"라고 부르면 반응을 안보이다가도 "이쁜 깡아지"라고 부르면 반응을 보이던녀석~~ ^^
아무튼 그래서인지 하얀 눈이 내리면 모든 아이들이 즐거워하듯이 이녀석도 감기기운을 달고 다니면서도
하얀눈에 즐거워하며 가만히 있질 못한다.
아빠는 제설작업 힘들어 죽겠는데도 이녀석은 "또 눈이 내렸으면~~"하고 기대한다.
지난 주말에 속초에선 하얗게 내린 눈에 공주녀석과 즐거운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으로 반갑게 하얀세상을 맞이하였으나,
이내 돌아오는 업무의 시작인 월요일은 태백에서 온 세상이 하얗게 질리도록 제설작업, 또 제설작업~~ ㅜ.ㅜ
그나마 속초에서 태백으로 향하던 출근시간대를 빗겨 눈이 내렸으니 다행이다 싶다.
업무상 지긋지긋해도 공주녀석이 즐거이 뛰어노는 모습에 덩달아 눈을 반갑게 맞아준다. ^^
영차~ 영차~ 공주녀석 열심히 눈을 굴리고~~
녀석보다 훨씬 커진 눈덩이에 매달려.... 추운데도 땀흘리며 재미난 시간을 갖는다!!
깡아지는 흰눈을 좋아해~~ ^^
어설픈 눈사람을 완성후 기념~~ ^^
눈사람을 완성후 장난끼 발동~~ 눈싸움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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