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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을 내어 구문소로~일상~/일과 함께~ 2009. 11. 18. 18:16728x90
거짓말 안보태고
점심시간 약간의 짬을 내어 구문소를 다녀온다.
태백에 온지 1년이 넘어가고 있으면서
운전을 하며 눈으로 스쳐지나쳤던 구문소~
별다른 볼거리가 있는가 싶어 짧은 시간을 이용하여 방문하니
문화재 해설사인지, 관광가이드인진 모르겠으나
여성분이 이런저런 설명을 곁들여준다.
그런 설명을 듣기까지는 괜찮았으나,
구문소를 구경하기위하여 산책로를 거닐어 바위언덕을 오르니
"자개루"라는 정자 하나가 덩그렁~~
그리고는 끝이다.
가이드분의 설명은 충분한 관광상품일수 있겠다싶었는데
막상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조금의 실망감을 금할 길이 없다.
황지천(백룡)과 철암천(청룡)이 만나는 곳에 석회암 재질의 바위구멍이 뚫려
형성된 "구문소"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이 흘러가는 곳!!
백룡과 청룡의 싸움에서 만들어졌다는 구문소~
홍수때 떠밀려온 커다란 싸리나무가 바위에 부딛히면서 천둥소리와 함께 구멍이 뚫리면서
형성되었다는 전설의 구문소~~
그 외에도 다양한 전설을 머금고 있다는 이 관광자원은 너무 초라하기 짝이없다.
고생대 지질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다하여 바로 옆에 박물관을 건립하고는 있으나
자연자원 자체의 관광상품화엔 조금 모자란듯싶다. 아쉬워~~~~워~~~~ 워~~~~~
바위산의 석회암 지질층이 사면으로 형성되어 있다. 바로 옆의 구문소측은 지질형성의 방향이 틀리기때문에
지질의 변형에 의한 소가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아마도 백룡상이겠지?!! 백룡 曰 "누가 내 수염 하나 뽑아갔어??" ㅎㅎㅎ
왼편이 자연적으로 뚫린 구문소, 오른쪽은 일제강점기때 석탄 등의 자원을 운송하기 위해 일본에 의하여 뚫린 도로다.
이 바위산의 지질로 보아서 해수면 아래쪽에 있었던 지질로 볼 수 있단다.
구문소 바위언덕위에 외로이 서있는 정자~~ "자개루"
박물관 건립공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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