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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찾아온 친구와의 재회~
    일상~/일상사 2009. 3. 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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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깡아지녀석과 청대산을 올라 내려오는중에

    갑자기 원주에 있는 친구녀석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정말 종잡을수 없는 녀석인만큼, 뜬금없이 속초에 와 있다는 말이 놀랍지도 않다.

    국민학교 시절 삼총사라며 뭉쳐다녔던 녀석중 한녀석!!

    고등학교를 가면서 타지생활을 하고, 그러면서 연락도 끊기게 되었던 녀석인데

    사회생활을 한참 준비중일때 뜬금없이 나타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또 한동안 잠잠하던 녀석!!

    알고보니 삶에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듯 싶다.

    삼총사라며 어울리던 녀석중에 하나도 그렇게 오랜기간 연락이 없다가

    불쑥 찾아왔다가 연락처만 주고 사라지더니

    녀석이 있는곳(지금 내가 근무하고 있는 태백이다)으로 찾아가서 수소문해도 연락이 안되더니

    근무지로 발령받아 알아보니 이 세상에 있지를 않다는 소식을 접한다.

    삼총사라면서 바다가, 청대산을 어린시절 철모르고 다니던 시절이 그리워지던 순간!!!

    삼총사라면서 그렇게 어울려다니던 친구끼리도 객지로 뿔뿔이 흩어지니

    서로 연락이 안되었던지 이번에 찾아왔던 녀석도 다른 녀석의 안부를 물어보고는

    이내 왜 그런 일이 있었을까라며 의아해하고~

    서로 가까이서 연락의 하며 위안이 되어줄수 있는 그런 어린시절이었다면

    과거의 향수와 함께 좋은 추억을 늘어놓으며 웃고 즐길수 있었을텐데~

    친구와 만나 동명동 활어센터에서 활어를 푸짐하게 주문하여 침흘리며 기다리는 중에~ 

    활어회가 나오길 기다리는 중에 속초의 무역전진기지인 동명항으로 동춘훼리호가 들어선다.

    실제로 보면 선박의 크기가 사람을 압도한다. 그 큰 배가 항구에 접안하기 위해 뒤에 조그만 바지선(?)이

    밀어주는 모습 - 좁은 항구에서 훼리호가 회전하며 부두에 정박하기가 쉽지않아 옆쪽을 밀어주는듯!! 

     

     

    어린 시절 바다에서 놀던 추억을 되새기는 중이냐?

     

     

     젓갈과 해산물을 좋아한다는 와이프를 위해 재래시장의 수산물 코너를 활보하는 녀석~ 우리는 그냥 따라 다닐뿐!! ^^

     

     호떡집앞에서 따뜻한 꿀물이 흐르는 호떡을 한입 물고 추억을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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