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와 한바탕!!

지난 주말 새벽같이 일어나 곰순이가 만들어준 샌드위치 한조각, 미싯가루 한컵에 배를 채우고는

장인어른과 은어잡이 출조를 갑니다.

이른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잡힐까하는 의구심에 낚시대를 드리우나 바람기가 있어 은어입질은 전혀없고,

잡어들만 간혹 입질이네요~ 결국 철수!!

집에 돌아와 곰순이와 애벌레를 데리고는 양양계곡(공수전)으로 물놀이를 떠납니다.

애벌레 녀석보다 곰순이가 더욱 들떠서 앞장을 서고~

그래도 장인어른과 두꺼비(본인)는 트렁크에 채워놓았던 아침 낚시채비를 꺼내어 들고 물속에 드리웁니다.

생각보다 잔 씨알이지만 민물고기의 입질에 흥겹습니다.

괴리(사투리)라고 하는데 피라미, 갈겨니 종류를 통털어 이렇게 부르는것 같습니다.  ^^

간혹 올라오는 주황빛과 약간의 노란빛이 화려한 색상-혼인색으로 보아 갈겨니가 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저 낚시행위와 산을 오르는 행위가 즐거우니 이런 저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것고...... 에구!!!

잠시후 근처의 손위동서 가족들도 합세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합니다.

이래저래 아이들보다 즐거운 어른들의 향연이었지않나 싶습니다.  ^^

 

 사진으로 올리긴 징그럽기도 하지만 이놈(빙어낚시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테지만)이 훨씬 입질이 좋았다는거~~  ^^

 

 조카녀석이 찍어준 사진임다~ 공중부양을 하는듯한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  ㅋㅋㅋ

 언제나 그렇듯 애벌레녀석의 카메라포즈!!  브이~~~

 

 나중에 합세한 조카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