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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룻밤을 보낸 동지는 생각보다 음료에 약하다. 그러나, 내가 먼저 지난 밤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너무 이른 시간의 Knock Down이었으나 피로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늘상 그렇듯이 일찍 눈을 감으면 감을수록 새벽의 예민함은 극에 다다른다. 어쩔수 없이 어둠속에서 눈을 뜨..
매월 의무산행 1회 이상, 당연히 하긴해야되는데 빡빡한 느낌은 이런저런 규제때문일까?!! 자유로운 활동을 통한 의무산행을 요구한다면 이렇게 많은 불만이 터지지는 않았을텐데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모처럼 산행을 통한 강원지역 셰르파들의 만남은 모두 모이지는 못..
늘 홀로 떠나는 주말시간이 미안하기도 하고, 가족들과 특별한 여행을 하는 것도 아니어서 이번 산행에는 온 가족이 나들이를 나선다. 2개산을 오를 목적으로 움직이다보니 캠핑장까지 알아보고 자리를 잡아서 하루저녁을 보낸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는 날씨를 확인하고 어느산을 먼저 ..
강원 영북지역에서 전남, 또 그 인근의 지역으로 산행하기 정말 힘들다. 간혹 산악회, 카풀 등을 이용한 등산객들을 보노라면 부럽기만 하다. 자가용을 이용하여 산행하다보면 원점회귀는 당연지사요, 원점회귀하는 시간을 할애하면 좀더 산의 구석구석을 구경할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