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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마운틴북에서 진행하는 명산도전, 2014년 이벤트의 하나인 "이달의 명산" 설악산이 진행된다. 가을을 앞두고 단풍을 즐기기엔 이른감이 없지않지만, 그래도 올라보면 새색시 분칠하듯 발갛게 물들기 시작하는 정상에서의 모습은 감탄사와 리액션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지난 8월..
백두대간 종주도 아닌데 괜한 욕심을 부리는건 아닐까싶으면서도 이정도는 거뜬히 해야 나중에 산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도전할 수 있으리라 여기며 새벽에 집을 나선다. 그동안 전국의 산을 다녀본다는 욕심에 동네 뒷동산을 너무 소홀히 한듯하기도 하기에, 설악의 품에 더욱 오래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