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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일정에 쫓기듯 떠돌아다닌 여행은 아니지만 어느덧 연휴의 마지막을 즐기는 일정은 괜한 아쉬움이 남는다. 뭐~ 조금더 놀고 싶다는 본연의 모습이 나타나는거다. ^^; 연휴의 마지막날은 당연히 세상에서 제일 편한 집에서 하루 푹 쉬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며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
나곡바다낚시공원에서의 잠자리는 여의치 않음에 동해안 바닷길을 따라 다시 북진을 해본다. 울진에서 삼척방면으로의 이동, 그렇다면 한국의 나폴리라는 장호항을 가볼까? 오전에도 잠시 스치듯이 들렀다가 바로 나온곳이긴하지만, 하룻밤 캠핑을 위해 둘러본 결과는 협소한 캠핑장을..
무작정 떠나는 여행이긴 하지만, 이날이 분명 어린이날이거늘 새삼 지금 정리하면서 보니 너무 우리 어른 위주로 놀아난것은 아닌가 미안해진다. 그래도 불쑥 옷가게에 들러서 두녀석의 옷값으로 쪼~~~ㅁ 지출했으니 아빠에게 감사하거라~!! ㅎㅎ 어찌 되었든 그렇게 오전을 유유자적 돌..
삼척의 문화제과점에서 기다림의 맛을 즐긴후 별다른 목적지 없이 바다풍경 바라보며 우리의 차는 기어간다. 왜 기어가냐구?? 급할것 없으니 천천히 천천히~, 바다풍경 바라보며 어디에 들러볼까 두리번 거리느라 천천히~ 천천히~~!! 그러니 기어갈 수 밖에~!! ^^ 그러다가 옆지기가 가리키..
무작정 떠나는 여행은 우리의 평소 모습도 바꾸어 주는듯하다. 왠만해서는 아무리 유명한 맛집도 줄서서 기다리는게 귀찮아서 인근의 다른 집에 들어가게되는 우리 가족이다. 그러나 전날 무작정 떠나서 캠핑같지않은 캠핑으로 하룻밤을 보내고, 평소보다 늦은 아침시간에 출출할 법도 ..
여행은 탁 떠나는거야~!! 지난달 "이주의 명산"후 대구앞산에서의 백패킹을 가면서 만났던 문구는 어느덧 낯익은 문구로 다가온다. TV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17년 봄 여행주간(4. 29~5.14) 홍보에 맞추어 심심찮게 눈에 들어오는 문구다. 그래서인지 가정의달을 맞아 우리..
한주전에는 발의 부상으로 인하여 산행의 욕심보다 몸이 더 걱정스러웠으나, 또 한주가 흘렀다고 이런 마음에도 역전현상이 생겨버린다. 여전히 실밥이 지나간 자리는 농이 살짝 내비치고, 간질거리지만 일찌감치 계획되었던 산행의 약속을 뿌리치기엔 내 몸이 허락치않는다. ^^ 그나마 ..
예전에는 고기로 쳐주지도 않던 곰치, 그녀석이 최근에는 동해안의 술마신뒤 속풀이 해장국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시원한 맛이 그만인 곰치국~ 산행후 늦은 시간, 집에 도착하면 저녁이 많이 늦어지니 삼척에서 식사를 해결한다. 물론, 식사가 우선은 아니었고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