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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볕이 3월의 중순치고는 너무 화려하다. 나의 상황과는 다른 화려한 아침, 오늘도 어김없이 큰딸을 등교시켜주고 맑은 햇살이 유혹하니 발걸음을 옮겨본다. 높지않은 하늘과 동해에서 떠오르는 햇살을 올려다보는 북설악, 금강산 1만2천봉의 첫 봉우리인 상봉자락 아래로 느릿느릿 발..
어김없이 이어지는 숲길에서의 방황, 오늘은 또 어떤 숲길을 거닐어볼까?? 때론 잘 정비된 산책로를 거닐며 마음의 위안을 얻기도 하지만, 그냥 무심결에 발길을 멈추고 눈길을 주다보면 그 길을 거닐게 될때도 있다. 높지않은 시골마을의 숲(길이라고 하기엔 너무 제멋대로 생겨먹어서~)..
이정도면 잔차로 하루 세탕을 뛴걸로 봐야되는건가? 옆지기 일때문에 오전을 꼬맹이와 씨름해야하는 시간, 자전거 타는거 도와주기로 하였으니 한탕이요~!!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자고 동네 지인의 가게로 달려가고, 되돌아왔으니 또 한탕이요~!! 거하게 먹은 배가 더부룩하다고 홀로 동..
겨우내 대지는 물론, 사람도 움츠렸던 기나긴 시간을 이제는 깨울때다. 이 몸이야 물론, 산을 다닌답시고 돌아다녔으니 그리 동면을 한것은 아니다. 나의 가족들!! 아이는 아이대로 주말 활동이 있고, 옆지기는 격주로 회사와 가정에서 분주히 움직이다보니 움츠리고 동면을 했다는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