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100+
-
<강원20대명산챌린지>사명산, 봄의 싱그러움과 시원한 정상의 조망~오르다~ 山!!/山 2024. 5. 8. 08:05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은 긴 겨울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동이라는 의욕을 불어넣기 좋은 시기다.이미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목표를 세우겠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친근한 말처럼 이런 저런 핑계를 들어 포기하던 목표에 대한 활동은 봄이라는 계절에 또다시 마음다짐을 해보게 된다.태양의 열기가 뜨거워지기 전의 선선한 공기와 함께 하는 활동도 좋지만 이른 봄의 자연은 아직 시각적으로 눈을 호강시켜주지 못하기에 5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걷기 좋은 계절이 되어준다.계절의 여왕이 선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포기할 수 없다며 길을 나서본다.산행일시 : 2024. 5. 01(수) 날씨 맑음, 그래서 덥다.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화천군 일대 사명산(1,198m)행정적으로는 양구군 양구읍, 화천군 간동면, ..
-
<강원20대명산챌린지>억새가 아니기에 민둥산의 색다름을 즐긴다.오르다~ 山!!/山 2024. 4. 15. 14:00
종주의 개념으로 길게 거닐고 싶어하면서도 체력의 한계에 부딪칠까 걱정을 한다. 그러면서 1일 2~3산의 산행은 극히 주관적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래도 사람인지라 어찌 시간과 금전의 압박속에서 외면할 수 있을까? ^^; 지난 겨울 그리고 신년을 맞아 친구(설담 멤버)와 태백산이 산행지의 한곳으로 화두(話頭)에 올랐으나 실제 서로의 시간을 맞추지 못하여 다녀오지 못한터라 태백산을 가는 길에 1일 2산겸 민둥산을 챙기기로 한다. 산행일시 : 2024. 4. 10(수, 투표일) 흐림~ 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남면 민둥산(1,177m) 누구와 : 나홀로~(설담 멤버는 안되고, 카페를 하는 다른 친구와 가려했으나......) 산행코스 : 증산초교 -(1.8km, 35분)- 거북이쉼터 기점 -(1..
-
<홍천 아미산>설경을 만끽하기보다는 아찔함이 더 강하다.오르다~ 山!!/山(명산100+) 2024. 1. 11. 10:52
동해안권의 날씨가 우중충(비도 간간히~)하니 딱히 조망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흐린 날씨일지라도 산머리 위와 허리에 드리워진 구름의 풍경이 전하는 운치라도 느낄수 있지않을까라는 기대로 가보지 않은 산중에 만만한 거리를 가늠하며 고속도로를 달려본다. 산행일시 : 2023. 12. 31(일) 비내리는 하루 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석면 일대 아미산(958m) 충남당진의 아미산(峨嵋山, 349m)과 부산의 아미산 등은 기본 정보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고도가 훨씬 높은 홍천의 아미산(娥眉山 또는 峨媚山, 961m)는 한자표기부터 다르면서 산에 대한 정보를 찾기 쉽지않다. 아미산은 백암산, 응봉상, 흥정산, 덕고사, 운무산, 수리봉 등이 사방으로 병풍을 둘러 친듯 거대한 분화구속에 싸여진 산이다. ..
-
<용인 광교산>도심의 산도 만만하게 볼게 아니다.오르다~ 山!!/山(명산100+) 2023. 8. 25. 20:11
큰딸과 점심데이트 짧게 만나고 헤어져 계획했던 오후도 숲길을 걷기위해 전철에 몸을 싣는다. 다행히 딸아이와 만나는 장소의 노선(신분당선)이기에 전철이용에 불편없이 종점(광교)까지 이동후, 도로구간을 투벅투벅 걸으며 들머리로 향한다. 도로를 걸으면서 내가 이더위에 뭐하는 짓인지라며 투덜투덜~ ^^; 산행일시 : 2023. 8. 19(토) 맑음 산행장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수원시 팔달구 일대 광교산(시루봉, 582m) 본래 명칭은 광악산(光嶽山)이었는데, 928년 왕건(王建)이 후백제의 견훤(甄萱)을 평정한 뒤 이 산의 행궁에 머물면서 군사들을 위로하고 있을 때 산 정상에서 광채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는 "부처가 가르침을 내리는 산"이라 하여 '광교(光敎)'라는 이름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 ..
-
<인왕산>결코 얕잡아 볼 수 없는 한양도성길~오르다~ 山!!/山(명산100+) 2023. 8. 22. 10:21
큰 규모의 산은 아닐지라도 서울이라는 지역의 큰 울타리같은 산군(山群) 중의 한 곳인 인왕산은 익숙하다. 휴가의 마지막을 가족(옆지기와 콩새)은 처형의 선물같은 뮤지컬 티켓팅으로 공연관람을 한다고 하니, 함께 이동하며 나는 산길을 거닐기로 한다. 얕으막한 산 하나만 오르기엔 어딘가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북악산까지 염두해둔다. 계획은 그렇다. 산행일시 : 2023. 8. 16(수) 맑음 산행장소 :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 부암동 일대 인왕산(338m), 북악산(342m) 인왕산은 서울시를 분지로 둘러싸고 있는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조선이 건국되고 도성(都城)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을 좌청룡(左靑龍),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던 조선조의..
-
<덕숭산과 홍동산>산행인지 사찰탐방인지?오르다~ 山!!/山(명산100+) 2023. 6. 28. 19:25
이미 전날 밤부터 거닐었던 서산의 팔봉산 산행의 후유증이 몰려온다. 서산터미널에서 덕숭산이 있는 예산(덕산)을 가기위해 티켓팅을 하려는데, 매표소의 직원께서 차편이나 시간으로 볼때 홍성터미널 티켓팅을 하라고 권한다. 내가 이쪽 지리나 교통편에 문외한이니 직원의 말을 들어야지~ 그리고 짧은 시간이나마 버스안에서 졸며 홍성으로 이동, 터미널에서 또다른 산행을 위한 행동식을 구매하면서 수덕사행 버스를 또 묻기를 반복하여 방황하지않고 들머리로 향한다. 산행일시 : 2023. 6. 24(토) 맑음~ 산행장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수덕산, 495m) 수덕산(修德山)이라고도 부르며, 차령산맥 줄기로 예산읍에서 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점에 있다. 높지는 않으나 아름다운 계곡과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많아 ..
-
<서산 팔봉산>어둠속에서도 암봉의 매력을 느낀다.오르다~ 山!!/山(명산100+) 2023. 6. 27. 19:12
점점 어둠이 짙어간다. 짙어가는 어둠을 느끼기는 하는 것일까? 처음부터 어둠속을 거닐며 시간이 흘러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바뀌었음을 인지하는 것이다. 땀과 거미줄 그리고 편안한 등산로 간간히 귀찮게 하는 수풀을 헤치고, 금강산 자락의 금북정맥 구간에서 본격적인 팔봉산 산행을 위한 걸음을 옮긴다. 산행일시 : 2023. 6. 23(금) ~ 6. 24(토) 산행장소 : 충남 서산시 팔봉산(362m) 팔봉산은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있게 솟아 있으며, 산의 명칭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산세가 수려하며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휴식 및 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워낙 홍천 팔봉산이 유명해서 이 팔봉산은 앞에 "서산"임..
-
<서산 금강산>서산 팔봉산 가는길에~오르다~ 山!!/山 2023. 6. 26. 20:31
"금강산"하면 아름다움의 상징을 상상만 하면서, 갈수없는 북녘의 땅임을 아쉬워한다. 그런 이름을 가진 산이 서산에도 있다. 아름다움이 있을까?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나의 계획에는 볼수없는 풍경이다. 조금 몸을 혹사시켜 보겠다는 생각으로 야등을 계획했으니, 금강산이 목적은 아닌 팔봉산을 가기위한 경유지정도의 하찮은 산으로 여길뿐이다. 산행일시 : 2023. 6. 23(금) ~ 6. 24(토) 산행장소 : 충남 서산시 팔봉산 경유지 금강산(316m) 금강산은 서산시 팔봉면과 인지면의 경계에 있으며, 비룡산 바로 서쪽에 있다. 본래는 ‘서각산(犀角山)’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코뿔소산’이라는 뜻이다. 1927년에 간행된 『서산군지(瑞山郡誌)』에는 ‘서각산(鼠角山)’이라고도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쥐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