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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진단을 받은후에도 내가 즐기는 산을 멀리할 수 없다. 어느 산을 오르더라도 괜찮겠지? 무리가 따르진 않겠지??라는 의문을 달고 거닐지만, 산행후 약간의 찌푸둥함만이 남을뿐 걷는데 무리가 오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뒷동산이라며 편하게 말하는 설악산을 감히 오르려고 마음을..
돌아오는 주말, 또다른 완등축하산행이 있음에도 약 열흘전의 완등축하산행을 이제사 정리하고 있다. ㅜㅜ 모태솔로산행~!! 그러다보니 산행을 하면서 많은 인연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래도 한번 맺은 인연, 스스로에겐 오래 간직하고파 글 하나에도 성의를 담아보려한다.(멋진 글을 남..
백두대간 종주도 아닌데 괜한 욕심을 부리는건 아닐까싶으면서도 이정도는 거뜬히 해야 나중에 산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도전할 수 있으리라 여기며 새벽에 집을 나선다. 그동안 전국의 산을 다녀본다는 욕심에 동네 뒷동산을 너무 소홀히 한듯하기도 하기에, 설악의 품에 더욱 오래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