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헌혈>헌혈을 위해 컨디션 관리도 해야하지만~
    일상~/일상사 2024. 11. 19. 07:23
    728x90

    정기적인 헌혈을 하시는 분들은 음주, 흡연 등의 일상생활의 자기관리도 철저하다.

    그러나, 나는 그러지못한다. 적당히 즐길것은 즐기되, 헌혈을 예약하면 일정기간 조절을 한다.

    나름 헌혈봉사를 하면서 만신창이 몸으로 봉사를 할수는 없다는 핑계같은 관리를 한다.

    제대로 관리하는 것일지 그 누구도 모른다. ^^;

    정기적으로, 자주 헌혈을 한다면 더 자기관리가 철저해질까? 몇차례 궁시렁거렸지만, 여전히 속초에는 헌혈센터가 없어서 주기적인 루틴을 지키기가 쉽지않다.

    아무튼 예약을 하고 헌혈의집 강릉센터를 방문한다. 이번이 60번째다. 나름 앞자리가 바뀌면 므훗~ ^^

    강릉센터도 확장이전하면서 일요일도 운영을 하다보니, 예약으로 방문하면서 잠시의 여유를 빼고 곧장 헌혈침대에 눕게된다.

    늘상 하는 것이지만, 바늘이 들어갈때 긴장되지않는다면 거짓말이다. 다른 분들은 아니려나? 

    긴장과 함께 헌혈바늘이 들어가고, 성분헌혈을 위한 기계가 작동하는 순간 무언가 떨어진듯 콰당탕~하는 소리.

    바늘이 꽂힌 상태에서 뭔가 피가 솟구치는 것은 아닐지 또다시 긴장되면서도, 신속히 기계를 멈추고 장비업체에 연락을 취하며 재설정을 하는데 정상복구가 되지않는다.

    기계를 완전히 멈추고, 헌혈장비의 덮개를 열고 확인하는데 특별히 기계가 고장은 아닌듯하다며 내부에 살짝 튄 핏방울을 닦는다.

    그렇게 내부 청소를 하며, 기계이상으로 헌혈이 중단되었으나 헌혈자의 귀책이 아닌 상황으로 헌혈을 인정해준다며 바늘을 뽑는다. 그러더니 내부 헌혈장비에 설치하는 일회용 헌혈키트(성분헌혈의 경우 혈장, 혈소판을 취합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되돌려주는 기능의 소모성 기구)가 문제가 있었다며, 헌혈키트가 분리되며 장비의 내부 벽면에 부딪힌것같다고 한다.

    다른 헌혈자들은 열심히 피를 빼고 있는데......

    헌혈자도 관리가 필요하지만, 헌혈장비(키트)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계도, 사람도 아무 일없었으니 다행이지만, 혹여라도 사고가 있었으면 어찌되었을까? 큰 사고는 아니지만, 정기적인 헌혈을 하려던 마음에도 동요가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무사히 헌혈시트에서 내려오고 싶은데, 헌혈센터 간호사님들은 이것도 헌혈이라고 휴식시간을 평소 헌혈할때와 똑같이 취하게 한다. ㅎㅎㅎ

    헌혈시트에서 내려와서도 휴게실에서 똑같은 휴식시간, 아~ 아무것도 한게 없이 바늘만 꽂았다가 뺐는데~ ^^

    헌혈을 하면서 이벤트도 꾸준히 참여한다.

    다양한 문화이벤트가 있었는데, 모두 미당첨...... 

    그래도 "생명나눔책 드림 이벤트"는 당첨이 되었다. 내가 읽을 책이 아닌 작은딸의 독서를 위해... 싫어할듯 싶은데~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