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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토 스포츠워치>스트랩 교체하기~
    이벤트와 리뷰 2023. 9. 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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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째 사용하고 있는 아웃도어시계 "순토 스파르탄 WHR"은 본연의 기능은 여전히 잘 작동되고 있다.

    그러나 소모품에 해당하는 스트랩(시계줄)이 정상이 아니다. 정확히는 스트랩은 정상이지만(마모로 인하여 피부와의 접촉면이 미끄럽기는 하다) 스트랩 끝을 고정시키는 고리가 하나씩 떨어지더니 착용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멀쩡한 스트랩?
    정품 스트랩은 하나에 5~6만원, 그러니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사한 제품을 구매한다.

    사실 스포츠워치(아웃도어 워치)는 본인의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제품을 구매해야 만족도가 높아진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순토 스파르탄 WHR"은 순토코리아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단종된 것인지 제품목록에 없다. ㅠㅠ

    이야기 하려는 바는 단종에 대한 부분이 아닌, 등산 또는 라이딩에 특화된 아웃도어시계일지라도 나의 활동시간과 활동반경 등을 고려하여 제품을 구매해야 나중에 중고로 판매하고 새로 구매하는 지름신이 내려오지않는다는 것이다.

    나의 스포츠시계는 최대 7~8시간 운동기록으로 배터리가 한계에 다다른다. 이런 부분은 종주산행 또는 장거리 운동 및 시간을 요구하는 활동을 하는 이들이라면 고려해야할 부분이다. 물론, 순토코리아 홈페이지에는 해당제품이 없으니 구매할 일은 없으나 유사한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면 낭패가 아닐수 없다.

    어찌되었든 기록이 중단되는 경험으로 만족도가 살짝 떨어지는 상황이지만 자린고비 정신으로 사용하는 "SUUNTO SPARTAN WHR" 스트랩을 교체하기로 한다. 이또한 정품이 아닌 짝퉁으로~ ^^;

    포장을 제거후에는 반품불가...... 일단 개봉전에 스트랩이 스포츠시계와 잘 호환이 되는지 비교후 얼추 맞을듯하여 개봉한다. 정품이 아닌 상황이기에 괜히 잘못주문하여 배송비만 추가로 손해보는 것은 아닌지? ㅎㅎ

    스트랩의 연결부분 사이즈는 맞는데, 핀을 제거하고 연결하는 시스템은 살짝 다르다.

    정품의 기존 스트랩을 제거하는 것도 단순하지만 세밀한 부분에서는 가품의 스트랩이 편리하다.

    기존 제품은 시계본체와 스트랩 한쪽 끝의 고무부분을 밀어내며 핀의 스프링 구조를 압축하여 제거하고 연결하여야 함에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작업가능하다는 후기들을 보면서도 쉽지않아, 피부미용 등에 사용하는 송곳형 핀셋을 몇차례 끙끙거리며 겨우 제거할 수 있었다. 

    기존 스트랩을 제거후 새로운 스트랩을 연결하면 그만일줄 알았는데...... 사용의 흔적, 그동안 얼마나 불쾌했을까? ㅎㅎ

    시계 본체의 스트랩 연결부분을 청소한 뒤에야 짝퉁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었다.

    짝퉁이라고 하지만 스트랩의 탈부착을 위한 세밀한 부분에서는 정품보다 한수 위의 편리성을 가진 제품이라 볼 수 있겠다. 스트랩 양끝을 억지로 드라이버나 핀셋을 끼워 밀어낼 필요가 없이 스트랩 연결핀의 중간부분이 개방되어 살짝 돌려밀면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이다.

    조금 답답한 흑색의 시계본체와 스트랩에서 강렬한 색채감의 대비가 보여주는 경쾌함이 나름 매력적인 스트랩교체 후기~, 다만 스트랩이 색상과 같이 여성용인걸까? 길이가 짧은 느낌, 스트랩을 잡아주는 고리를 여유있게 사용할 수는 없다.

    스트랩에도 사이즈가 있었던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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