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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치항>무더위도 식혀줄 이른 아침의 여명국내여행/강원도 2023. 7. 27. 19:19728x90
장맛비가 퍼붓다가도 그치면 바로 고온다습한 날씨에 사람이 지치기 일수다.
그렇더라도 습하고 무더운 날씨를 잠시라도 잊을수 있는 풍경이 있으니 순간을 즐겨본다.
#시골카페 #카페보라여우 잔디밭에서 불편한 캠핑이라며 즐기다 부시시 눈을 뜨고 바라본 시골풍경과 가까운 거리의 물치항 여명이 싱그럽기만 하다.
부시시한 몰골이 어떻든 간에 일행 몇분과 물치항으로 향한다.
짙은 여명이 옅어지는 동해바다의 풍경은 시골카페에서 바라보던 색감이 아니어서 조금은 아쉬움이 있지만...... 이런 풍경을 내륙의 여행객이 본다면 그마저도 감사할 풍경일테다. ^^
홀로 논두렁을 둘러보며 즐기는 시골의 풍경은 폭풍전야와도 같은 하늘의 변화무쌍한 구름의 모습과는 달리 평온함을 전하고 있다. 때로는 이런 아이러니가 좋다.
홀로 즐기던 아침의 풍경을 시샘하는 것일까? 일행중 일부도 아침의 여정을 즐겨본다며 함께 한다.
물치항으로 Go~
시골카페에서도 시선의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색감을 전하는 자연과 하늘, 물치항에서도 탁도 높은 하늘색과 채도 강한 바다의 색감이 대비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지역민에게도 그러할진데, 외지에서 오신 분들은 오죽할까? 짧은 시간 강렬한 인상을 만끽하고자 분주하다.
이런 상쾌한 풍경 속에서도 여전히 깨지않는 지난밤의 주독(酒毒)은 어쩔줄을 모른다. ^^;
시골카페의 남아있는 일행들은 또 어떤 아침을 준비하고 있을까?
일행들과의 의무감으로 일정을 소화해야겠지만 쉬어가고 싶은 마음 굴뚝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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