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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리뷰>야크로드GTX와 험한 길 걸어보자~
    이벤트와 리뷰 2017. 10.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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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화라는게 한두번 사용해보고 어떻다라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러나, 구입후 몇차례 사용해보면서 만족스러운 점과 개선해야될 점을 적어본다.

    아직은 신을 만한 등산화가 몇켤레 있지만, 장거리 산행과 대간길을 거닐 기회가 잦을듯하여 그 특성에 맞는 등산화를 기다려본다.

    블랙야크에서 1년여동안 필드테스트를 통하여 출시한 "야크로드GTX"는 일단 안정감이 있다.

    기존의 "레젼드"도 한국인의 족형에 맞춰 개발하였다고 하여 구입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있었으나 제품의 내구성을 떠나 방수와 발수 기능을 담당하는 고어텍스 멤브레인의 노후로 우중시에는 조금씩 신발 안쪽이 젖기에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주된 중장거리 산행용으로 이용코자 구입한 녀석이 바로 "야크로드GTX"이다.

    일단 외형적으로 기존의 "레젼드"와 비교하여 조금더 세련된 느낌, 그러나 갑옷을 두른듯 다른 재질로 마감된 뒷꿈치에서는 레젼드가 더 강인해보이는 느낌이다. ^^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3D몰딩기법의 미드컷 스타일은 발목이 약한 분들, 체력 소모로 인하여 순간적인 발목의 뒤틀림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수 있을만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블랙야크의 아웃솔은 LOOP GRIP창으로 Y5는 접지력 최상, 마모성은 중하로 표기되어있다.

    LOOP GRIP의 마모력에 대한 특성은 더 많은 사용을 통하여 경험해봐야 장담할 수 있겠지만, 브랜드에서 표기하였듯이 어느정도 사용하다보면 창갈이는 염두해둬야할듯싶다.

    몇해 사용했던 "레젼드"등산화도 1회 창갈이를 서비스(무상은 아니고~)받았다.

    중등산화의 장점은 일반 트레킹화 또는 경등산화에 비하여 창갈이를 통하여 오랜기간 애정아이템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고어텍스 멤브레인의 특성에 따른 방수와 투습기능의 저하는 어쩔수 없겠지만.......

    구입후 보름정도의 시간동안 알바를 하며 오지산행의 너덜과 빗물 머금은 릿지구간 등에서 1회, 동네 뒷동산(평소 이야기하던 서락이 아닌~ 진짜 뒷동산)에서 편안한 등로를 거닐며 한번 그리고 야크로드의 특성을 가장 잘 알수 있을듯한 설악의 바위길이 이어지는 장거리 산행으로 총 3회 착용하며 몸으로 느낀 특성은 제품 홍보에서도 보여지는 바와 같이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주어 안정감 있는 보행을 도와준다는 점이다.

    아무리 접지력이 좋아도 물기를 머금은 릿지구간에서의 미끄러움은 감성적으로 더 느낄 부분이기에 부족함을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다.

    희양산에서 본의 아닌 알바와 함께 오지산행을 한후 정상에서의 인증의 기쁨도 함께하고 동네산을 편하게 오르며 가을 단풍의 감수성 가득한 포근한 느낌으로 야크로드도 담아본다. ^^

    지금까지의 블랙야크 등산화중에서 최상급(가격면에서~)은 아니지만, 고가의 제품임을 감안할때 마감 부분에서는 세심한 검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3회 사용, 물론 거친 환경에서의 사용이 있었지만 토캡 끝부분이 조금 벌어지기 시작하여 A/S를 의뢰하게 된다.

    Tip, 등산화를 새로 구매후 신발끈을 묶을때는 착화후 가볍게 끈을 묶은 상태에서 앞뒤, 좌우로 발목을 움직인후 다시한번 조여서 묶어주면 산행시 헐거워지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착용후 한번 묶은 상태에서의 산행시에는 발목 부분의 쿠션재질이 자리를 잡으면서 공간이 발생하기에, 재정비하지않고 보행을 이어간다면 발목 부상 또는

            물집이 생길수 있는 환경을 방치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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