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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자의날>나는 완주자인가? 셰르파인가? ^^
    오르다~ 山!!/셰르파활동 2016. 6. 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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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산40, 그리고 명산100을 나름의 목표로 산행을 즐김에 있어서 쉽게 포기할 수도 있었을 순간을 잡안준 프로그램.

    그러한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도전자의 포기를 막아주고, 완주를 한 뒤에는 기쁨을 더 느낄수 있도록 매년 완주자의날 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해준다.

    그러한 블랙야크는 도전자들에게 꿈과 희망(목표를 이루고, 그에 상응하는 선물을 투하하니~ ^^)을 나누어주었지만,

    반대로 도전자들이 있음으로하여 블랙야크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초석을 국내에서 만들어가지않았나싶다.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가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브랜드 홍보를 꾀하고있지만, 내가 함께 즐기고 앞으로도 즐길듯한 블랙야크의 명산100 프로그램이 최고의 기획작품이었다라고 본다.

    2016년, 여름의 들머리에서 그 축하의 자리가 또 마련된다.

    당해년도 완등자에게만 즐거움과 나름의 기대감을 갖게한다면 그 또한 일회성 기획으로 전락할수 있기에,

    올해부터는 기존 완주자에게도 계속 프로그램을 즐길수 있도록 참여의 기회를 부여한다.

    물론, 개인적으로나 프로그램 전체적으로나 아쉬움 없는 완벽함이 있을수 있을까?!!

    산행에서도 아쉬움이 있어 다시 도전하는 목표가 생기듯이, 우리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목표를 찾아갈수 있도록 새롭고 알찬 변화를 기대해본다.

    그런 아쉬움속에서도 우리는 함께 즐긴다.

    지난해에는 별도의 셰르파의 날이 진행되지않았기에, 완주자의 날을 겸하여 1박2일로 운영되었으리라~!!

    올해는 약 600여명의 완주자(우수 도전자 포함)가 함께하는 하루의 행사로 진행된다.

    색다른 기획은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싶어하는 "페루 트레킹" 추첨의 기회가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가려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그러나 당첨되어도 제세공과금 성격의 자부담이 역시나 부담스러운 멋진 추첨의 기회가 있다는 매력이 완주자들의 구미를 당긴다. ^^

    행사일시 : 2016. 6. 25(토)

    행사장소 : 서울 서초구 더케이(The-K)호텔

    참여자 : 블랙야크 명산100 완주자 600명 남짓,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님 외 관계자




    완주자의 날 본행사는 늦은 오후부터 시행되기에, 오전 식전행사로 둘레길 걷기가 진행되었다.

    둘레길팀과 조우하여 먼저 인사를 나눈다.


    아직은 이른 시간, 각 지역별 셰르파들은 정모를 겸해서 미리 모이기도 하고~


    셰르파들의 의무 식순이 되어버린, 단체 인증샷 남기기 그리고 지역셰르파 인증샷 남기기!!

    도전자(완주자)들과도 한컷의 추억을 남기고, 감히 가볼 엄두가 나지않는 히말라야 임자체 원정대원 일부와도 기념사진을 남겨본다.

    기존완주자 자격으로 신청을 하였다.

    과연 저 공이 행운의 드레곤볼(대학때 재미나게 읽었던 만화, 다시 새로운 스토리로 발간된다는데 기대 만땅~ ㅋㅋ)이 될수 있을까??


    행사장에서도 나의 퍼포먼스는 늘 함께한다. ^^

    그리고, 온라인상에서 더 많은 대화를, 장난을 치게되는 홍어와 애저를 괜히 기대하게되는 형님(1기셰르파)과도 한컷을 남겨본다.

    홍어랑 애저랑~ 기둘려~~!! ㅋㅋㅋ

    그렇게 행사장 내부는 완주의 기쁨을 누리기위해 서로 친분 있는 분들끼리 자리를 잡기 시작하고~


    나도 페루 트레킹 신청이라도 해볼껄!!

    과연 함백산에서의 완등축하산행의 주인공이신 "해피트리"님은 행운의 여신을 만날수 있을까?

    강원도에서 완주를 못하고(진짜 못한거다~), 멀리 경상도 금정산에서 완등의 기쁨을 누리신 유쾌한 두 완주자분과도 기념사진을 남긴다.

    올해는 기존완주자, 신규완주자, 우수도전자 및 셰르파를 각각 테이블을 구분하여 자리를 준비했다.

    뭐 어차피 즐기다보면 뒤죽박죽~ 섞일텐데~~~

    도전 완주자분들, 셰르파분들과의 인증샷 그 모든걸 한방에 잠재울수있는 한컷......... 아~ 이게 실제상황이었으면~~ ^^

    본 행사가 진행되기전 블랙야크 정운석 사장님과 셰르파들이 단체사진을 남기고~!!

    행복통신님의 유쾌한 기운도 둘째가라면 서러울텐데, 그 기운이 히말라야와 페루 트레킹의 기운까지는 전달되지는 못한듯하여 아쉽다.

    꼭 자비로라도 다녀오시길~~ ^^

    모두들 서로 어색할수도 있겠지만, 나와 완등축하산행하신 여섯분중 다섯분을 한자리에 모시고 한방을 남긴다.

    한분은 어딨는거야? 올해 4기셰르파가 되셔서 셰르파테이블을 꿋꿋하게 지키고 계셨다. ㅎㅎㅎ

    강태선 회장님의 축사와 함께 본격적인 완주자의 날 행사는 시작된다.

    이날 전달하고자 하는 주요 화두는 "도전"이었지않나싶다.

    블랙야크 회장, 나눔재단 이사장 등의 직함이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본인을 소개할때 "명산100 도전자"라고 당당히 말씀하신다고~~~

    그럼으로써 오늘의 완주자, 그리고 도전자들과 공감대를 느끼고 일상의 목표에 대한 도전의식도 함께 고취된다는 그런 취지였던것같다.

    각자의 가치관, 목표 등을 캘리그라피로 작성한 카드를 들고 찰칵~~

    행사장 테이블 한가운데서 전경을 한바퀴 휙~~~ 돌면서 담아본다.

    아직까진 차분한 분위기~~~

    명산100을 하면서 가장 먼저 친근해진 분이 이분이 아닐까!! 나의 메니져~~ ㅋㅋㅋ

    요즘 사무실도 직원이 암진단을 받아 한바탕 어수선해질듯하다.

    당사자는 웃으며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소폭의 인사 그러나 작은 사무실에선 절반이 넘는 직원의 인사가 있을 예정이니 어수선함은 어쩔수 없다.

    몇차례 산행을 함께 했음에도 나의 사람치(잘 알아보지못한다. ㅜㅜ) 증상때문에 먼저 알아보지못하였지만, 콩새를 업고 떵깡아지를 이끌고 산행을 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지 먼저 아는척해주시는 이분도 암수술후 완등을 하면서 건강관리를 하신 분이다.

    암 뿐만이 아니다.

    모든 질병은 치료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

    그만큼 산행이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산행 그리고 걷기를 계속 이어가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 뒤에 계신분은 출판사 편집장을 하셔도 될만큼, 문구와 오타를 신기하게 잘 찾아내시는 분으로 아무리 나의 실수를 확인사살해도 나는 늘 또 틀리고 만다. ㅋㅋㅋ

    우리는 전국의 100명산을 도전하지만, 그 도전이 부럽다는 김미곤 대장은 현재 히말라야 고봉 14좌 완등을 위한 낭가파르밧 원정중이기에 명산100 완주자들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영상으로 대신한다.

    잠시 행사장 밖을 나와서 시원한 공기를 마셔보는데, 행사참여자들을 위한 뷔페음식이 한창 준비중이다.

    바깥 공기를 너무 오래 마셨나? 그사이 언제 배우 송일국씨가 다녀갔다냐?!! ^^;


    강태선 회장님과 정운석 사장님의 추첨, 노안이 이미 왔겠지만 노안이라 하지말자.

    그저 젊은 시절 우리가 즐겨했던 그림 맞추기, 숫자 맞추기의 습관이 아직 몸으로 자연스럽게 표출될뿐이라고~~~ ^^

    그런데 진행스텝이 확인해주는 것을 보니 노안이 맞다. ㅋㅋㅋ






    노안이면 어떻겠는가? 내 번호가 불리우면 그만인것을~~~~

    그러나, 내 번호는 근처에도 못가고 많은 다른 분들에게 행운의 미소가 전달된다.

    그나마 아쉬움을 조금 달랠수 있었던것은 완등축하산행의 주인공 한분이 페루트래킹에 당첨되었다는 점, 부럽고~ 또 부럽지만 왕축하드립니다요~~ ^^


    올해도 트래킹의 당첨은 미뤘다.

    "회장님, 사장님~ 저에겐 아직 히말라야, 페루트래킹의 기회가 두번이나 남아있사옵니다."

    고로 나는 여전히 도전자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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