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할미꽃과 조우하다.

분기별 셰르파정기모임이 있다.

1월 이달의 명산과 시산제를 겸해서 활동한 일이 있었지만, 정기산행과는 별도의 정모가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다행히 영월 동강의 할미꽃축제가 멀지 않았고, 셰르파중 막내친구가 백운산을 인증하지 못하였으니 산행도 겸할수있어서 좋은 기회가 만들어졌다.

동강할미꽃축제가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오늘 3. 27~3.2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동강할미꽃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idonggang.com/에서 확인하시길~~ ^^

지난해 백운산을 홀로 산행하면서 동강할미꽃을 만나지못하였는데 올해는 다행히 함께한 일행의 경험과 정보력으로 원없이 구경할 수가 있었다.

산행시작전에 들머리로 향하면서 축제가 개최될 마을부근에서 아직 개화가 되지않은 몇송이의 동강할미꽃을 만나고,

백운산 산행을 하면서는 지난해에 만났던 노루귀, 생강꽃나무와 절벽에 수줍게 숨어서 핀 동강할미꽃도 만나고,

그것으로도 성이 차지않아서 하산후에는 군락지로 향하여 할머니들의 사랑방이라도 되는듯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강할미꽃들을 만난다.

여기저기 들려오는 봄꽃소식들로 축제때가 되면 또 동강할미꽃을 찾는 관광객과 진사님들의 행렬로 人山人海를 이루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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