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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병원진료차 들른 경포대~일상~/일상사 2014. 1. 21. 17:10728x90
강릉을 자주 왕래하게되지만, 경포호수 주변과 바다를 배회하며 커피한잔의 여유가 전부였다.
모처럼 아이의 성장과 관련하여 병원 진료가 예약되어 채혈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호수주변이 아닌 경포대를 잠시 산보한다.
큰딸아이도 경포호수와 주변이 참소리박물관 등을 몇차례 들러봤지만 경포대를 올라보기는 처음~
겨울 경포호의 호수바람이 차갑지만 그래도 따뜻한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
경포대 올라서는 길앞에 비석의 글귀가 맘에 든다.
"사람은 멀리 생각하지않으면,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솔향강릉이라는 도시 네이밍답게 경포대주변에도 멋드러진 소나무들이 감싸고 있다.
경포대 정자는 신발을 벗고 올라서야한다. ^^
경포대에서 바라다본 경포호수 전경~
딸아이는 경포대 옆의 충혼탑이 뭔지도 모른채 배모양같다며 올라서고 즐겁기만하다.
충혼탑 뒤쪽의 글귀를 함께 읽어가며 나라를 위해 몸바친 분들의 넋을 기리기위한 곳이라고 알려주니 합장하며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네~~ ^^
송강정철의 관동별곡비도 잠시 바라다보고~~!
학창시절 공부를 제대로 하지않았으니 이럴때 아이에게 제대로 설명해줄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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