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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가다~빠지다~ 水!!/水 2010. 7. 26. 13:31728x90
연일 쏟아지는 뜨거운 태양볕에 몸이 재 기능을 상실할 듯싶은 날씨다~
지난 주중에 갑작스럽게 친구들에게 성의없는 문자를 날린다.
"주말에 1박 2일로 물놀이 가자~, 생각있는 아그들 언제까지 연락해라!!"라고....
전화기가 더위를 먹었나? 아그들 응답이 없다. ㅜ.ㅜ
결국은 문자를 날린 수고만 더하고, 일부에게 전화를 한다.
이 더위에 이사를 하는 놈!!
이미 캠핑 계획이 있는 놈!! - 이 놈은 결국 우리와 함께 야영을 한다~ ^^
한 놈은 저녁때쯤 들러서 놀다 간다고 하더니만 깜깜 무소식이었다.
나머지 친구들은 공무에 바쁘고, 개인사업땜시 바쁜것을 알기에 전화는 않는다. ^^
그러게 주말은 작년의 기억과 함께 동일한 장소에서 시작을 했으나,
여름 갈수기에 계곡물이 줄어서인지 수질이 영 아니다~
애들 물속에서 놀라고 들여보냈지만 영 찜찜한 기분!!
그나마 자갈이 깔린 해안가와 바로 접해있는 곳이어서 바닷물쪽에서 놀도록 유도하고
저녁시간의 야영은 어찌할까 고심을 한다.
친구네가 야영하기로 예정되어있던 설악동의 야영장으로 Go Go~~
햇볕이 내리쬐는 낮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물놀이를 하고,
공기가 어느정도 시원해질 저녁시간에 야영장에서의 캠핑은 그런데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같은 날에 활력을 불어넣어줄만하다.
텐트를 두번이나 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야영장의 샤워시설과 취사시설은 편의성까지 갖추어 더할 나위없이 즐거운 1박의 야영을 제공한다.
아이들도 간만에 만나서 즐거운 추억을 쌓고, 이렇게 한 여름 무더위속의 추억은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려 준비중이다.
"가을에도 캠핑을 가볼까?!!" ^^
오전부터 시작된 물놀이는 공주녀석의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게 만든다~
걱정되어 좀 쉬었다가 놀라고 그래도 쉴줄 모르는 "백만순이~" 공주녀석!!
이렇게 다리를 기준으로 상류는 민물, 하류는 바닷물이라고 보면 되겠다~
여름철 수량이 좀 달려도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하는 아쉬움!!
1박을 할 생각으로 텐트는 다리 밑을 피해서(야간에 차량 소음에 시달릴까봐~) 햇볕 내리쬐는 벌판에 설치하고,
점심과 피서는 다리밑에서........
그러나, 텐트는 이렇게 설악도 야영장으로 이동 설치가 된다.
한번 설치하고, 해체하는 것도 귀찮은데 어찌 이번엔 두번씩이나~~ ^^
삼겹살에 애들 먹을 소시지도 샀는데, 애들의 식성이 생각보다~ ^^
야간의 촬영은 왜 전부 흔들려서리~~ 모두 삭제!! ㅜ.ㅜ
예전의 애칭 "애벌레~"를 기억하며, 침낭속으로 들어가 연신 애벌레라고 외쳐대는 공주녀석~ ㅋㅋ
텐트 폴대에 매달았던 렌턴위로 아침 기상과 함께 잠자리가 내려앉은 모습이 들어온다~
야영에서의 여유로움을 즐기지 못하고, 새벽같이 눈이 떠진 두꺼비를 위해 일찍 일어나준 황여사와 산책하다가~
공주녀석은 친구네가 가져온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아로마액을 아침부터 발라댄다~ 향이 좋거든!! ^^
친구네는 애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어제 못다 찍은 추억을 아침부터 만들어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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