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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리 오거라~ 봄이여!!
    일상~/일상사 2010. 4. 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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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명, 한식이 지났건만

    태백은 간밤에도, 아침에도 하얀 눈발이 날려준다.

    물 만진 손은 뻐덕뻐덕 굳어가는 듯하고, 쌀쌀한게 온 몸을 움츠리게 만든다.

    속초도 봄바람이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봄햇살의 기운을 느끼고자 식구들과 들판을 나가본다.

    사실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바다바람을 맞으며 기다림의 미학을 즐겨보고자 한것인데,

    이놈의 낚시대도 떡허니 펼쳐놓으니 1번 가이드가 뚝하고 모가지를 떨어뜨리고 있는것 아닌가!!

    겨우내 차량 트렁크 속에서 꽤나 괴롭힘을 당했나보다 싶기도하다. ^^

    이래저래 식구들과 봄의 기운이나 느끼자며 들판, 논두렁에서 일광욕하고 있는 쑥을 캐며 잠시 망중한을 즐긴다.

    공주녀석도 늘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잘 즐기니 옷가지 두툼하게 동여메고 들판에서 이른 봄을 즐겨본다.

    그렇게 이른 봄기운을 받으며 자란 쑥을 캐서는 깨끗하게 씻어 황여사가 해주는 쑥버무리로 배도 즐겨주고~~

    사회생활에 고달픈 삶에서 벗어나 항상 망중한을 즐기며 살수는 없는것일까?? ^^

    그렇게 되더라도 망중한 또한 그때가서는 일이다 느낄것이다.

    쑥을 얼마나 캐겠다고 이리 큰 고무봉다리를 들고 나오셨는지요?!! ㅋㅋㅋ

     

     

    몬순시스터 아니랄까봐 어찌 그리 폼도 똑같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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