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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서 온가족이 모이다~일상~/일상사 2010. 3. 2. 22:02728x90
그동안 속초에서 울집 공주녀석을 필요할때마다 돌봐주시던 장인, 장모님께서
막내이자, 외아들이 직장생활을 하고있는 영월로 이사가신지 일주일~
그래도 잘키운 아들덕에 집걱정 없이 사택으로 짐과 몸만 가시면 되니 부담없이 이사를 하신다.(병원에 다니실 걱정이 태산이시지만~~)
지난 일주일, 또 돌아올 일주일 사이에 이런저런 가정사가 있기에
부득이 조금 당겨서 장인어른의 생신축하겸 처남네 집들이겸 온 가족이 모인다.
크던, 작던 가족의 일이 있을때마다 20명이 넘는 가족이 모일수 있다는 것도 행복이다.
그런 행복을 알게모르게 주시던 부모님이 훌쩍 영월로 이사 가신후 나의 반쪽인 황여사는 맘을 추스리기 힘들었지만~~~ ^^
그런 마음 한곳 허전함을 간만에 달랠수 있어서 좋았던 황여사, 그리고 언니들과 신나게 노느라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공주녀석!!
이런 가족들과 영월에서의 1박을 마치고 돌아오기 전에 잠시 동굴생태관을 들른다.
무슨 구경거리가 있겠나 싶었으나 공주녀석 두어시간을 집중하고, 호기심을 가지며 제법 즐겨준다.
작은 여유에 즐거워하는 공주녀석의 모습에 몇천원의 입장료와 짧은 시간의 관람이 결코 아깝지않다.
앞으로도 이런 호기심을 달랠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 우리 어른들의 몫이지만~~ ㅎㅎㅎ
원래 계힉은 주말에 홀로 태백산을 다녀온후 영월에서 합류할 생각이었으나, 전날부터 날씨가 꾸물꾸물거리는게
심기를 편치않게 만든다.
그러니 황여사, 공주녀석을 전날 저녁부터 퇴근하자마자 속초에서 태백으로 합류시키고는 태백한우로 저녁을 해결하고~
다음날 아침 목욕탕에서 피곤함을 씻어내고는 늦은 아침인지, 이른 점심인지 모를 식사를 한다.
나름 강원지역 방송도 탔던 집!! 고등어 조림으로 유명한 집에서 그렇게 식사를 해결하고 영월로 Go~~
공주녀석은 그저 가족들이 많이 모이면 장난치기에 여념이 없다. 이런 모습이 제일로 이쁘다는거~~ ^^
장인어른 생신축하겸 영월에서의 1박을 마치고, 처남이 안내하는 칡국수에 도토리묵에 동동주 한사발~~~
모든 가족을 뒤로하고 우리는 공주녀석을 위하여 요렇게 동굴생태관에 들른다.
과연 동굴속에 깔린 사람의 비명일까?? ^^ 한참 글자공부에 심취하더니 나름 설정된 단어를 써넣는다~~
요놈의 곤충을 잡겠다고 한참을 뛰어놀고~~ ^^
언제 이런 넓은 강을 구경하겠냐?!! 돌맹이도 던져보고, 한껏 포즈도 취해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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