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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으로 오고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면서부터
주말에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우나,
막상 곰수니와 애벌레녀석과 함께 있으면서도
딱히 할일을 찾지못한다.
그저 습관적으로 콧바람이나 쏘인다며
해안도로를 쭈~욱 드라이브 하는정도!!
나의 이러한 행동은 가족과 함께 하고프면서도
간헐적으로 즐기는 나의 취미에 대한 동경때문이기도 한게야~
다시금 곰씹으며 생각해보니
그저 동경때문만도 아닌듯 싶고......
낚시를 하고픈 욕망과 겨울이라는 추위에 맞서며
파도와 힘겨루기하는게 귀찮음에 따른 경계에서 갈등이라고 봐야함이 옳으리라~
한없이 가여운 중생이다!! ㅋㅋㅋ
그래도 그렇게 해안가를 드라이브하며
가까이에서도 한발자국만 움직이면 상쾌함을 느끼는데
그러지 못함에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있는 이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하얗게 부서지는 아야진 해안가의 파도가 시원스럽다~ 이래서 바다로 향하는가 보다~
해안가 바위로 먼저 내려온 나처럼 바다를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느끼려는 애벌레 녀석은 맘만 급하다~ ^^
아야진을 거쳐 북으로 드라이브하다 "천학정"에 잠시 들른다. 산책로를 올라 "천년송"주변에서 장난을 치며 즐거워하는
곰수니와 애벌레 녀석~
당신들이 있어 즐겁소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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