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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떨어져봐야 소중함을 안다~
    일상~/일상사 2009. 1. 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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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이런 감정이 가족에게만 한정될까마는,

    흔히들 부부(가족)은 떨어져봐야 소중함을 알고 사랑하는 감정도 깊어진다고 한다.

    벌써 태백에 온지도 3개월 - 물론, 주말마다 가족에게 달려가지만 옛말 하나 그르지 않음을 실감한다.

    조금이라도 사랑하는 가족과 같이 있고 싶음에 저녁잠을 청하고 일어나

    새벽 여명이 펼쳐지기도 전에 태백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쉬이 떨어지지않고,

    왠지 모를 우울함 - 아마도 순간적인 외로움은 아닐런지 - 이 가슴속 한구석을 채운곤 한다.

    이런 기분을 느끼기 싫어 전날 맑은 해가 비치는 오후에 출발하기도 해보지만

    가슴속에 채워지는 묘한 기분은 늘 그자리를 차지하고있다.

    가정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직장인의 비애를 간직한채 오늘도 하루를 보내지만,

    이런 남편, 아빠를 위로하고자 깜짝파티를 준비한걸까?!!  ^^

    오후 기차편으로 내려갈 나를 보겠다고 느닷없이 사무실에 나타난 몬순시스터즈의 방문에

    놀란 기쁨은 얼굴에 숨길래야 숨길수가 없다~ ^^

    가족을 향한 나의 발걸음을 아는듯이, 한결같이 마음을 같이하는 이들이 있으니

    이런게 가족이다.

    아빠를 보고 신이난 강아지녀석은 아빠 책상에 앉아서 앵글속으로 들어오고~ 

     태백 시내에서 유명하다는 한우갈비 실비집에 들러 간단히 점심을 해결, 그 순간에도 흥이난 강아지녀석은 덩실덩실~~  ^^

    시내 한가운데 황지연못에 들러 동전을 던지고(무슨 소원을 빌었는지는 모르겄다), 몬순시스터즈 포즈!!

    속초로 향하는 길에 삼수령 언덕에서 매봉산 풍력단지로 발걸음을 옮겨보지만 강아지녀석 힘들다고...  ㅜ.ㅜ 

    결국 풍력단지를 발치에 두고는 뒤돌아선다. 내려오는 길에 사뿐사뿐 조심조심을 몸으로 표현하며~ ^^ 

    삼수령탑앞에서 강아지녀석 한껏 포즈를 취한다. 항상 사랑스럽고 귀여운 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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