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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새해를 같이하지 못한게 아마도 처음일듯~
떨어져 생활하는게 미안하기도하여
주말마다 내려가면 다른 이들과의 만남보다는 가족과 시간을 더욱 보내게 된다.
지난 주말도 마찬가지~
멀리 어디로 여행을 떠나는게 아니지만
바로 앞 동해바다가 있으니 해안가에 가서 가벼운 산책겸 바다공기를 마신다.
외오치항!!
외지인에게는 생소한 항구이지만 속초사람들에게는 대포항보다 여유가 있고 조용해서 쉽게 찾을수 있는곳이다.
대포항에 사람이 넘칠경우에는 자연스럽게 해안도로를 타고 - 대포항은 차로 들어가기 힘들어 보행을 권장 - 5분여 보행을 하면 도착할 수 있으니 덩달아 상인들도 신이 날것이다. ^^
자그마한 방파제를 걷다 돌아오는 길에 언덕 해맞이 장소를 조성했던것으로 기억하고 강아지녀석을 데리고
올라가본다.
음~~ 이건 아닌데!!!
내가 언덕을 잘못 찾은것인가?
기축년 새해에는 해맞이 관광객의 발길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관리가 안될 수가 있나?
특별한 시설이 있는것도 아니고, 속초팔경이니 뭐니하며 홍보하더니
일출관광객을 위한 아무런 행사준비가 없었던듯싶다.
그저 예전에 단순한 1회성 일출맞이 행사장으로 이용하였었던듯~~ ㅜ.ㅜ
파도가 오던말던 방파제위에서 낚시보다는 바다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도 간혹 있다. ^^
요놈은 아마도 어선의 그물을 정리하는 용도인듯~~ ^^
언덕에 외옹치항을 알리는 장승~ 문구의 솟대라는 놈은 어디 있는거얌?!! ㅜ.ㅜ
도로 바로옆으로 조그마한 산책로 - 첨엔 길을 잘못들었다. 군부대 푯말을 보고 다시 찾은 길 ^^ - 를 타고 오르면 2~30명 정도 모일수 있는 조그마한 언덕이 있다. 이게 일출 전망대인듯~ 벤취 2개가 달랑!! 그나마도 관리가 안된듯싶고, 찾는이도 없었음을 말하듯 눈위에는 아무런 발자욱도 찾아볼수가 없고~~~
그래도 울 강아지는 즐겁다~ ^^
사진기 앞에만 서면 늘 "V", 그리고 요즘은 허리춤을 한껏 꺽어주며 포즈를 취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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