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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곳에서 백패킹을 시도해보려한적이 있다. 모임 그리고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어둠이 깔린 운악산의 형세를 전혀 판단치않고 백패킹을 감행하려다 걱정스러운 옆지기의 전화 한통에 현등사 일주문 앞에서 발걸음을 되돌린적이 있다. 이날 맑은 하늘 아래 거닐어보니 그 전화가 ..
어릴때부터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라며 흥얼거려서 너무나도 익숙한, 그래서 꼭 한번쯤은 들러봤어야 할 섬 울릉도를 향하는 길은 설렘으로 시작한다. 계획없이 느닷없이 떠나는 걸음이 즐거울때도 있지만, 이번 여름시즌 가족여행과 같은 경우에는 어디를 구경할 것인가? 어..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지만 또 언제 갔었나싶은 기억력은 새로운 여행의 일정을 앞두고 설레게한다. 초등학교(우리시절엔 국민학교였지만~)때 매년 같은 장소의 소풍이더라도 그 시간이 설레는것처럼말이다. 그런 설렘속에 우리가족에겐 미지의 섬인 울릉도를 향한다. 그런데, 빗방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