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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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언제 어디로 튈지 모를 수험생의 가족이다.일상~/일상사 2023. 11. 20. 13:29
살아가면서 감정을 숨기고, 참고 지내야 하는 여러 상황중에 가족으로써는 사춘기와 수험생의 자녀를 둔 사례가 종종 회자된다. 나는 지금 그 사춘기의 어린 딸과 수능을 방금 치른 따끈따끈한 감정의 회오리 속에 살고 있는 아빠다. 그렇지만 절대 감정의 회오리같은 느낌이 없다. 왜? 나의 아이들은 그런 격동의 청소년기를 잘 견디고 있기때문이다. 감사할 일이다. ^^ 과연 느낌이 없을까? 나의 아이들은 질풍노도같은 그런 감정의 변화가 없을까? 없다면 그또한 재미없는 인생의 한페이지로 남던가, 아니면 아예 기억도 없이 삶의 순간이 지워진듯한 후회가 되지않을까싶다. 적당히 사춘기와 수능생의 시절을 보내고, 보내준 두딸이 고맙고 그런 과정속에서도 자기가 목표한 것을 찾아가기위해 노력하며 적당히(?) 성취해준 것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