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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산행으로 뒷동산인 설악산의 품속에 들어섰으니, 긴시간을 빗소리와 벗하며 거니는 걸음일지라도 좋구나. 그러나, 일반적인 시간보다 너무 많은 시간을 공룡능선인지 알수도 없는 운해속에서 보낸지라 뒷풀이 시간이 애매해진다. 물론 함께 거니는 윤경현셰르파께서는 피곤함을 ..